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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3번 큰절을 ‘108배’로 둔갑시킨 울산MBC, 민주당 “대놓고 선거 개입하려는가” 강력 규탄 [천지인뉴스]

국민의힘 33번 큰절을 ‘108배’로 둔갑시킨 울산MBC, 민주당 “대놓고 선거 개입하려는가” 강력 규탄 [천지인뉴스]

정범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진우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 울산시당의 33회 큰절 퍼포먼스를 유튜브 채널에서 108배로 왜곡하여 보도한 울산MBC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했다.

국민의힘울산시당

정 대변인은 울산MBC가 해당 정당의 보도자료에도 없는 구체적인 횟수까지 자막으로 조작하며 방송한 것은 공정성을 상실한 노골적인 선거 개입이자 시청자 기만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사측이 문제를 인지한 후 영상을 무단 삭제하며 실수로 치부하려 한다고 질타하고, 울산MBC의 즉각적인 대국민 사과와 선거 공정성 수호를 위한 단호한 대응을 천명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를 단 하루 앞둔 2일, 울산 지역 정가가 언론사의 황당한 자막 조작 및 선거 개입 의혹으로 거세게 요동치고 있다. 지역 공영방송인 울산MBC가 국민의힘 후보들의 선거 퍼포먼스를 사실과 다르게 대폭 부풀려 조직적인 읍소 작전을 펼친 것처럼 왜곡 보도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선거 막판 민심을 흔들려는 언론의 정파적 행태를 겨냥해 전면적인 공세를 시작한 것이다. 이번 사태는 전날 발생한 KBS 여론조사 유출 파문과 맞물려, 일부 언론 권력이 기득권 야당을 비호하기 위해 선거 제도의 중립성을 훼손하고 있다는 주권자들의 거센 분노를 자극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정진우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전격 발표하고, 국민의힘의 33번 큰절을 108배로 둔갑시켜 대대적으로 방송한 울산MBC 공식 유튜브 채널의 보도 행태를 명백한 불법 선거 개입 범죄로 규정했다. 정 대변인은 전날인 1일 국민의힘 울산시당이 출근길 인사에서 후보자들과 함께 시민들을 향해 올린 큰절에 대해, 국민의힘 스스로도 보도자료를 통해 33명이 쇄신과 각오를 다지며 총 33회의 큰절을 올렸다고 명확히 적시했음을 상기시켰다. 그럼에도 울산MBC 측은 해당 정당조차 주장하지 않은 허구의 사실을 바탕으로 방송을 내보냈다.

민주당 측을 더욱 분노케 한 것은 울산MBC가 단순한 실수를 넘어 의도적인 조작 자막을 삽입했다는 점이다. 울산MBC는 영상 속에서 58배, 88배, 98배 등 정교하게 가공된 구체적 숫자까지 화면에 화면에 적시하며, 국민의힘 후보들이 마치 실제로 고난도의 108배 투쟁을 완수한 것처럼 시청자들을 속였다. 공정성과 객관성을 생명으로 삼아야 할 언론사가 선거 직전 야당의 간절함을 극대화하여 동정 여론을 유발하기 위해 대놓고 선거운동 대행업체를 자처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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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의 무책임한 사후 대처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영상의 심각한 진위 여부와 왜곡 보도에 대한 민주당과 시민사회의 정당한 문제 제기가 잇따르자, 울산MBC는 경위 설명이나 공식 사과 없이 단순 실수라는 비겁한 변명만을 남긴 채 해당 유튜브 영상을 기습적으로 삭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러한 행태야말로 불법 선거 개입의 증거를 인멸하고 울산시민과 시청자를 철저히 기만하는 안하무인식 처사라며, 무단 삭제로 범죄적 행위가 은폐될 수는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진보 성향의 언론 평론가들과 정치권 내부에서는 이번 울산MBC 사태가 선거 막판 보수 진영의 결집을 돕기 위한 일부 편향 언론의 조직적 움직임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하고 있다. 33회의 짧은 퍼포먼스를 108배라는 종교적·헌신적 상징성을 지닌 행위로 위조하여 유권자들에게 전달하려 한 것은 선거 제도의 공정성을 뿌리째 뒤흔드는 폭거라는 지적이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안정을 강력히 지지하는 여당 지지층 사이에서는 언론 권력을 동원한 야당의 기만적인 구태 정치를 투표로서 단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급격히 확산되는 기류다.

결과적으로 선거를 하루 앞두고 터져 나온 울산MBC의 자막 조작 의혹은 주권자들로 하여금 공정한 언론 환경 수호와 책임 정치 실현을 위해 내일 본투표장으로 대거 결집해야 하는 강력한 명분을 제공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는 울산MBC를 향해 이번 108배 둔갑 및 무단 삭제 사태에 대해 울산시민과 국민 앞에 고개 숙여 즉각 석고대죄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주권자를 기만하고 국민의 눈과 귀를 가려 선거를 농단하려는 모든 불법 행위에 대해 민주당이 단호히 맞설 것을 천명한 만큼, 깨어있는 유권자들이 내일 투표를 통해 매서운 역사적 심판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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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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