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유럽 순방 성과를 극찬하며 정부의 실용 외교 노선을 당 차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피력했다. [천지인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유럽 순방 성과를 극찬하며 정부의 실용 외교 노선을 당 차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피력했다. [천지인뉴스]

정범규 기자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유럽 순방이 대한민국의 글로벌 위상을 증명하고 실용 외교의 진수를 보여준 계기였다고 높이 평가했다.
정 대표는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다져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글로벌 경제 협력 성과를 이어받아 민주당이 집권 여당으로서 정책적 뒷받침에 총력을 다할 것임을 공언했다.
아울러 선관위 국정조사를 통한 참정권 침해 규명과 이화영 전 부지사의 사법부 판결에 대한 강한 유감을 표시하며 향후 전방위적인 체질 개선과 개혁을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국회 본관에서 열린 제294차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이번 유럽 순방 성과를 국익 중심 실용 외교의 모범 사례로 규정하고 당청 간의 공고한 협력 관계를 재확인했다. 정 대표는 최근 진행된 대통령의 순방 성과 브리핑을 언급하며 외교 무대 뒤편에서 오간 각국 정상들과의 진솔한 소통은 물론 소탈하고 투명한 보고 방식에 대해 깊은 신뢰를 보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각종 복잡한 국정 현안에 대해 막힘없이 답변하는 모습에서 책임 있는 국정 운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며 전임 정부 시절의 불안했던 외교 행보와 달리 이번 순방은 시작 전부터 어떤 가시적인 성과를 들고 올지 국민적 기대감을 품게 만들었다고 치켜세웠다. 이러한 기조는 이재명 정부의 외교적 역량이 국제사회에서 월드클래스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면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로 이번 순방은 대한민국이 2년 연속으로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초청받으며 국제사회에서의 신뢰와 존재감을 다시 한번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과 글로벌 공급망, 에너지 안보 등 전 세계가 직면한 첨단 기술 및 산업 현안의 중심에서 한국의 목소리가 주도적으로 반영되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정 대표는 이 대통령이 미국, 캐나다, 독일, 케냐 등 주요국 정상들과 연쇄 회담을 가지며 안보와 경제의 외연을 넓힌 점을 상세히 열거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는 조선 산업을 필두로 호혜적 협력 방안을 긴밀히 논의해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고, 캐나다와는 원유 및 핵심 광물의 안정적 공급망을, 독일과는 10월 방한을 계기로 한 방산 협력 모델을 다지기로 한 점 등은 실리 외교의 핵심 성과로 주목받는다. 여기에 유럽연합과의 디지털 통상 협력 및 7월 시행 예정인 철강 관세 할당 제도가 새로운 무역 장벽이 되지 않도록 국익을 수호한 행보는 향후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무엇보다 정 대표는 이번 유럽 순방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보여준 한반도 평화 정착을 향한 각별한 노력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역할과 함께 북한 방문을 직접 요청한 것은 교착 상태에 빠진 남북 관계의 물꼬를 틀 수 있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G7 만찬장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90분이 넘는 시간 동안 한반도 정세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눈 점을 거론하며 과거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의 감동을 다시금 복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 대표는 북미 수교가 실현된다면 남북 간의 적대감이 누그러지고 종전 선언과 분단의 장벽 제거로 이어질 것이라며,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 구조상 평화가 곧 경제이자 국민 행복의 길임을 거듭 강조했다. 멈춰 선 개성공단이 재가동되고 금강산 관광의 길이 다시 열리는 공존공생의 길을 열기 위해 민주당 역시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 외교적 성과를 정책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정표는 외교적 성과에 대한 지지와 더불어 국내 정치 지형을 뒤흔들고 있는 대형 현안에 대해서도 강경한 목소리를 냈다. 당장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는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를 향해 투표용지 부족으로 인한 참정권 침해 사태의 전말을 단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철저히 규명할 것을 주문했다. 중앙선관위의 외부 감시 부재를 지적한 이 대통령의 발언에 적극 동의하며 필요하다면 원포인트 개헌이나 특검까지도 추진하겠다며 배수의 진을 쳤다. 또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검찰청 술파티 의혹과 관련해 법원이 위증 판결을 내린 것에 대해 교도관의 증언과 법무부 조사 보고서 등 명백한 정황 증거가 존재함에도 유죄를 선언한 사법부의 판단에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이번 최고위원회의 발언은 대외적으로는 대통령의 외교 성과를 극대화하며 당청 결속을 다지는 동시에 대내적으로는 선관위 쇄신과 사법 리스크 방어를 통해 정국의 주도권을 단단히 쥐겠다는 다목적 포석이 깔린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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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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