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평 천지인 영감/연재 소설

【천지인 영감】정신 못 차리는 국민의힘, 신뢰는 무너지고 시계는 흐른다

[천지인 뉴스 시사만평]상임위 폭행 논란부터 자진 탈당 권유, 거리투쟁과 사법 리스크까지… 잇따른 악재에 당 위기론 확산

정범규 기자

국민의힘이 내부 갈등과 사법 리스크가 한꺼번에 불거지면서 당 안팎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최근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물리적 충돌 논란의 당사자인 권영진 의원에게 자진 탈당을 권유하기로 결정했다. 당 지도부는 권 의원이 이를 거부할 경우 제명을 포함한 최고 수준의 징계까지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권 의원을 직권남용과 강요, 폭행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권 의원은 후반기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 과정에서 정점식 원내대표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멱살을 잡고 고성을 지른 것으로 알려지며 정치권 안팎의 비판을 받고 있다.

당내에서는 이번 사건이 단순한 의원 간 충돌을 넘어 국민의힘의 기강과 질서를 훼손한 사건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으며, 중앙윤리위원회의 신속한 조사와 엄정한 징계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장동혁 대표는 최근에도 부정선거 의혹을 주장하며 장외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민생과 정책 경쟁보다 거리투쟁에 집중하는 모습이 국민의 신뢰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여기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선거 후보 시절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에 대해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문제 된 두 차례의 발언 모두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번 판결이 향후 상급심에서도 유지될 경우 국민의힘이 약 397억 원의 선거비용 반환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잇따른 내부 갈등과 지도부의 리더십 논란, 사법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국민의힘이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당 혁신과 책임 있는 대응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천지인 영감 한마디

“남 탓과 싸움은 잠시 세상을 시끄럽게 할 뿐이지만, 잃어버린 국민의 신뢰는 오래도록 돌아오지 않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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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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