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산업부, ‘차세대 유리 기판’ 등 소부장 협력모델 5건 승인… 한화오션 등 ‘슈퍼 을’ 선정 [천지인뉴스]

산업부, ‘차세대 유리 기판’ 등 소부장 협력모델 5건 승인… 한화오션 등 ‘슈퍼 을’ 선정 [천지인뉴스]

정범규 기자

산업통상부가 차세대 유리 패키지 기판을 포함한 5건의 신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협력모델을 승인하고, 한화오션과 선익시스템 등 5개 기업을 ‘제3기 슈퍼 을’로 최종 선정했다.

산업부는 6일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제16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를 개최하고, ▲소부장 협력모델 승인 ▲제3기 슈퍼 을 선정 결과 ▲올해 소부장 경쟁력강화 시행계획 등 3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소부장 협력모델은 핵심전략기술의 자립화를 위해 연구개발(R&D)부터 규제특례, 정책금융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체계다. 산업부는 올해부터 ‘생태계 완성형’과 ‘지역주도형’ 모델을 신설해 범주를 확대했다. 이번에 승인된 협력모델은 생태계 완성형인 ‘차세대 유리 패키지 기판’과 ‘1000W급 EUV 펠리클’, 지역 간 협력형인 ‘공장맞춤형 모빌리티 플랫폼’, 일반형인 ‘차량인포테인먼트용 국산 SoC’와 ‘에너지용 초고성능 다공성탄소’ 등 총 5건이다. 선정된 모델에는 5년간 총 910억 원의 R&D 자금과 규제특례 등이 지원된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공급망 선도 기업을 육성하는 ‘제3기 슈퍼 을’ 프로젝트 기업으로는 ▲한화오션(잠수함용 연료전지) ▲선익시스템(AI 기반 OLED 자율 증착장비) ▲이오테크닉스(초고속 레이저 열처리장비) ▲에코프로비엠(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 ▲두산전자사업(위성통신용 저손실 소재·모듈) 등 5곳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에는 과제당 200억 원 규모로 7년 이상 장기 R&D가 지원되며, 산업부는 2030년까지 총 15개의 슈퍼 을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는 소부장 경쟁력강화 시행계획에 따라 하반기 중 소부장 핵심전략지도를 수립하고 200대 핵심전략기술 체계를 고도화한다. 개발된 기술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로봇 기반 자동화 인프라와 디지털 트윈 기반 테스트 환경을 구축하고, 연내 제3기 소부장 특화단지도 새로 지정할 예정이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소부장 기본계획의 전략들이 슈퍼 을 기업 확대와 협력모델 다양화라는 구체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소부장 기업을 지속 육성해 근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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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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