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인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19일 개막…태극전사 16일간 ‘금빛 열전’
[천지인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19일 개막…태극전사 16일간 ‘금빛 열전’
정범규 기자
아시아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20회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 아시안게임이 19일 일본 나고야에서 막을 올린다. 개회식은 이날 오후 6시 파로마 미즈호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대회는 10월 4일까지 16일간 이어진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소속 45개 국가올림픽위원회 선수단이 참가해 43개 종목에서 아시아 스포츠의 정상을 놓고 경쟁한다.

대한민국은 크리켓과 빠델을 제외한 41개 종목에 선수 792명과 임원 260명 등 총 1,052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목표는 금메달 40∼45개와 3회 연속 종합 3위다. 개회식에서는 탁구 신유빈과 조정 김동용이 태극기를 들고 대한민국 선수단 입장을 이끌며, 양궁 김우진과 사격 이보나가 선수단 남녀 주장을 맡는다.
한국 선수단의 도전은 이미 시작됐다. 남자 농구와 축구, 여자 배구 등 일부 종목은 개회식에 앞서 경기에 돌입했고, 본격적인 메달 경쟁은 20일부터 달아오른다. 야구의 아시안게임 5연패와 남자 축구의 사상 첫 4연패 도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포진한 양궁과 배드민턴, 펜싱, 수영 등에서 태극전사들의 금빛 레이스가 이어질 전망이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마침내 본격적인 축제의 문을 연다.
이번 대회는 일본에서 열리는 세 번째 하계 아시안게임이다. 일본은 1958년 도쿄, 1994년 히로시마 대회를 개최했으며 하계 아시안게임을 다시 개최하는 것은 32년 만이다.
대회 슬로건은 ‘IMAGINE ONE ASIA’다. 서로 다른 문화와 배경을 가진 아시아가 스포츠를 통해 하나로 연결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회 공식 일정은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다.
19일 개회식은 오후 6시 시작한다. 조직위원회가 공개한 공식 일정에 따르면 오후 1시부터 관람객 신원 확인이 시작되고 오후 1시30분 경기장 문이 열린다. 오후 4시부터 사전 행사가 진행된 뒤 오후 6시 본행사가 막을 올린다.
대한민국 선수단에서는 신유빈과 김동용이 개회식의 선두에 선다.
신유빈은 한국 여자 탁구를 대표하는 간판스타이며 김동용은 한국 조정의 베테랑이다. 두 선수는 태극기를 함께 들고 대한민국 선수단의 입장을 이끈다. 선수단 주장에는 양궁 리커브 김우진과 사격 산탄총 이보나가 선정됐다.
한국 선수단의 목표도 분명하다.
대한민국은 금메달 40∼45개를 획득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와 2023년 열린 항저우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종합 3위를 지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스포츠의 아시안게임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질 가능성도 있다.
한국은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787개, 은메달 723개, 동메달 915개 등 모두 2,42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아이치·나고야에서는 한국의 아시안게임 통산 800번째 금메달과 2,500번째 메달의 주인공이 탄생할 가능성이 있다.
국민의 관심을 모을 스타 선수들도 대거 출격한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안세영을 비롯해 펜싱 남자 사브르 오상욱, 수영 황선우와 김우민, 육상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의 이상혁 등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단체 종목에서는 기록을 향한 도전이 이어진다.
한국 야구는 아시안게임 5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남자 축구는 사상 첫 4연패를 노린다. 여자 핸드볼은 8년 만의 정상 탈환을 목표로 한다.
새로운 종목들도 아시안게임의 풍경을 바꾼다. 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한 버추얼 태권도와 테니스·스쿼시의 특징을 결합한 빠델, 축구와 탁구의 요소가 결합된 테크볼 등이 정식종목으로 선보인다.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2년 앞두고 열린다는 점에서도 이번 대회의 의미는 작지 않다. 한국 선수들에게는 아시아 정상 도전인 동시에 세계 무대를 향한 경쟁력을 점검하는 무대가 된다.
일부 종목은 이미 개회식에 앞서 경기를 시작했다. 19일 개회식으로 축제의 문이 공식적으로 열리면 20일부터 본격적인 메달 경쟁이 이어진다.
태극전사 1,052명의 16일간 도전이 이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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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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