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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뉴스] 오상욱·추가은 금빛 합창…한국, 아시안게임 종합 3위 지켰다

[천지인뉴스] 오상욱·추가은 금빛 합창…한국, 아시안게임 종합 3위 지켰다

정범규 기자

대한민국 선수단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펜싱과 사격을 앞세워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23일 경기를 마친 한국은 금메달 8개, 은메달 8개, 동메달 25개를 기록하며 중국과 개최국 일본에 이어 종합 3위를 유지했다.

펜싱에서는 남자 사브르 간판 오상욱이 아시안게임 개인전 2연패에 성공했다. 사격에서는 추가은이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246.3점의 아시아신기록을 작성하며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단체전 은메달까지 더해 하루에 금·은메달을 모두 목에 걸었다.

수영 황선우와 펜싱 박지희, 우슈 이하성도 은메달을 보탰고 육상 경보와 승마, 탁구, e스포츠, 수영 등 여러 종목에서 동메달이 이어졌다. 야구 대표팀은 조별리그 3연승으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며 순항했다.

한국 펜싱의 간판 오상욱은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중국의 선천펑을 15-13으로 꺾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다시 정상에 오르면서 개인전 2연패를 완성했다. 한국은 전날 여자 에페 송세라의 금메달에 이어 펜싱에서 이틀 연속 금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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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장에서는 추가은이 금빛 총성을 울렸다.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기록해 아시아신기록으로 우승했다. 한국 선수가 이 종목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것은 2010 광저우 대회 김윤미 이후 16년 만이다.

추가은은 개인전 본선을 겸한 단체전에서도 김보미, 오예진과 함께 1,730점을 합작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사격은 대회 개막 후 기다리던 첫 금메달까지 확보하며 본격적인 메달 경쟁에 가세했다.

수영에서는 황선우가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62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항저우 대회에 이은 2연패에는 닿지 못했지만 다시 한번 아시안게임 시상대에 올랐다. 혼성 400m 혼계영에서는 한국이 3분44초12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펜싱 여자 플뢰레에서는 박지희가 은메달을 따냈다. 결승에서 일본의 우에노 유카에게 4-15로 패했지만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 오른 것은 8년 만이다. 우슈에서는 이하성이 남자 도술·곤술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육상에서는 최병광이 남자 하프마라톤 경보에서 1시간28분35초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한국 육상에서 나온 첫 메달이자 최병광 개인의 첫 아시안게임 메달이다.

승마에서도 반가운 메달이 나왔다. 강한수, 이동화, 김형호, 박흥수로 구성된 종합마술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총 벌점 143.50점으로 3위에 올랐다. 한국 승마가 아시안게임 종합마술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4 인천 대회 금메달 이후 12년 만이다.

탁구에서는 남녀 대표팀이 나란히 동메달을 확보했다. 남자 대표팀과 신유빈이 출전한 여자 대표팀 모두 단체전 준결승에서 개최국 일본에 매치 스코어 0-3으로 패했다. 아시안게임 탁구 단체전은 별도의 동메달 결정전이 없어 준결승 패배 팀에 동메달이 주어진다.

e스포츠에서는 김영찬이 ‘그란 투리스모 7’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이번 대회 한국 e스포츠의 첫 메달 주인공이 됐다.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단체전 준결승에서 일본에 1-3으로 패해 동메달을 기록했다.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에서는 여서정 등이 출전한 한국이 156.863점으로 4위에 올라 아쉽게 시상대를 놓쳤다. 중국이 금메달, 일본이 은메달, 북한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단체전에서도 한국은 5위로 경기를 마쳤다.

23일 일정을 마친 한국은 금메달 8개, 은메달 8개, 동메달 25개로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중국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개최국 일본이 2위에 자리했다.

24일에도 메달 경쟁은 계속된다. 수영에서는 김우민이 남자 자유형 800m에 출전하고 황선우·김우민·이호준·김영범 등이 남자 계영 400m에 나선다. 펜싱에서는 남자 에페와 여자 사브르 개인전이 열리며 사격 남자 공기권총, 여자 농구 준준결승 등에서도 한국 선수단이 경기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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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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