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0여 발 발사…청와대 긴급안보회의 “도발 즉각 중단하라”
[속보] 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0여 발 발사…청와대 긴급안보회의 “도발 즉각 중단하라”
합참 “낮 12시 30분께 원산 일대서 발사, 약 250㎞ 비행”…추가 발사 대비 감시·경계 강화
청와대 국가안보실, 국방부·합참과 긴급상황 점검…“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필요한 대응 조치 강구”

정범규 기자
북한이 29일 낮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발사했다. 우리 군은 즉각 감시·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추가 발사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도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며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낮 12시 30분께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포착했다. 미사일은 약 250㎞를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군 당국은 구체적인 제원과 비행 특성을 추가 분석하고 있다.
청와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국가안보실 주관으로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등 관계기관이 참석하는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군의 대응 상황을 확인하고 이번 발사가 한반도 안보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으며, 필요한 대응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2일에 이어 17일 만이다.
당시 북한은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일부 미사일은 900㎞ 이상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번에도 다수의 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하면서 군사적 긴장을 높였다. 특히 최근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대화 제안이 있었던 상황에서 발사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북한의 의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합참은 북한의 추가 발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감시 및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또 한미일이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 군은 발사된 미사일의 비행거리와 궤적, 종류 등 세부 제원을 분석하는 한편 추가적인 군사 움직임을 감시하고 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이날 긴급회의에서 북한의 반복적인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행위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국가안보실은 이번 발사가 현 상황을 관리하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엄중한 행위라는 입장을 밝히고, 북한에 이러한 행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청와대는 특히 지난 12일 미사일 발사 이후 약 2주 만에 추가 발사가 이뤄졌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국가안보실은 관계기관과 함께 안보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발사는 북한이 단기간에 탄도미사일 발사를 반복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반도 군사적 긴장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부각시키고 있다.
탄도미사일 발사는 북한에 적용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의해 금지돼 있다. 정부는 이번 발사를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체제와 한반도 안보 상황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으로 보고 대응하고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군 당국 발표에 따르면 발사된 미사일의 정확한 기종과 세부 제원에 대한 분석은 진행 중이다.
청와대와 군 당국은 추가 발사 여부를 예의주시하면서 감시·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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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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