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5-01-05
박찬대 원내대표 최상목 권한대행에게 박종준 경호처장, 김성훈 경호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을 즉시 직위해제하고 직무를 배제할 것을 강력히 촉구
5일, 국회 본청 246호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박찬대 원내대표는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을 둘러싼 경호처의 극렬 저항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박 원내대표는 하루하루 상황이 매우 심각하고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강조하며, 공수처가 최근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을 때 경호처의 일부 충성파 간부들이 ‘몸싸움에서 밀릴 시 발포하라’는 명령을 내렸다는 충격적인 제보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사실이 사실이라면 매우 충격적이라며, 내란 수괴 윤석열을 지키기 위해 발포 명령을 내렸다면 그들이 곧 내란의 핵심 세력이라는 확실한 증거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을 피흘리게 만들고 나라를 내전으로 몰고 가더라도 내란 수괴 윤석열을 지키겠다는 위험천만한 발상과 행위를 즉각 멈춰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최상목 권한대행에게 박종준 경호처장, 김성훈 경호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을 즉시 직위해제하고 직무를 배제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그는 최상목 권한대행이 헌법과 법률을 수호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으며, 경호처를 관할할 권한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호처의 법 집행 방해와 내란 행위를 방임하는 것은 법치를 무너뜨리고 대한민국을 무법천지로 만드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최상목 권한대행이 내란 공범이 아니라면 신속하게 진압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만약 경호처장과 차장, 본부장에 대한 직위해제 조치를 즉각 취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경호처에도 엄중하게 경고했다. 발포 명령을 비롯해 체포 영장 집행을 방해하는 행위는 제2의 내란 행위로 간주되며, 경호처장, 경호차장, 경호본부장은 반드시 처벌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호처 직원들에게 위법하고 부당한 명령과 지시를 전면 거부할 것을 촉구하며, 그것이 죄를 짓지 않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원내대표는 공수처에도 촉구했다. 내란 수괴 윤석열 체포 영장 집행 시한이 이제 34시간 남았으며, 법을 엄정하게 집행해야 할 공수처가 좌고우면하며 시간만 흘려보내는 모습이 매우 실망스럽다고 언급했다. 그는 오동운 공수처장이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신속하게 체포 영장을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주저하지 않고 책임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국민의힘이 내란 동조 및 내전 선동을 즉각 멈춰야 하며, 내란 사태가 벌어진 지 한 달이 넘도록 윤석열에 대한 징계가 이루어지지 않은 사실만으로도 국민의힘은 내란 공범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이 내란 진압을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고 결의하며, 윤석열과 그의 일당을 완전히 진압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