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8일

경남 뉴스

하동군, 군민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한 보건의료원 신속 건립 추진   하동한국병원이 경영 악화와 수개월에 걸친 임금 체불로 인해 2025년 5월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휴업에 들어갔다. 이번 휴업은 병원 자체의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건비 체불 및 공과금 불납, 금융기관 대출 제한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병원 운영이 불가능해지면서 결정된 것이다.    병원은 현재 약 52명의 직원이 임금 체불의 피해를 입었으며, 직원들은 자체적으로 노무사를 고용해 체불 임금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일부 직원은 이미 퇴직 후 재취업을 하였고 나머지 직원들은 실업급여 수령 후 재취업을 모색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향후 하동한국병원 퇴직 직원 중 우수한 인재를 보건의료원 직원 채용 시 적극 응모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보건의료 인력의 이탈을 방지하고, 의료서비스의 질도 함께 높여나갈 계획이다.   하동한국병원은 2024년 9월 10일 30병상 규모로 개원한 병원으로, 의료인력 보충 없이 100병상 증설을 요구하였으나 의료법을 충족하지 못하여 군은 허가를 하지 않았고, 이후 간호사·의사 등의 면허 확인과 고용계획 확보를 전제로 2024년 10월 18일 100병상 증설을 허가했다.   그러나 병원 측은 기한 내 의료인력을 충원하지 못하였고, 2025년 4월 3일 병원 측의 신청에 따라 100병상에 50병상으로 감축 허가했지만 이마저도 실제 가동률은 매우 낮은 상황이었다.   일부 군민들 사이에서는 하동군이 100병상 증설을 막았다는 오해가 있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며 하동군은 오히려 병원이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 법에 따라 적극 지원하였다.   이처럼 민간병원은 수익성과 경영상 판단에 따라 언제든 운영 중단이 가능하므로, 군은 군민이 안정적으로 필수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보건의료원 건립을 최대한 신속히 추진하여 지속성과 공공성을 바탕으로 군민에게 당연히 제공되어야 할 건강권과 의료서비스 권리를 안정적으로 보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군은 병원 휴업으로 인해 진료기록부 발급 등 의료적 불편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보건소를 통해 관련 행정 지원과 민원 처리를 도울 예정으로, 불편 사항이 있는 군민들은 보건소( 055-880-6783)로 문의하면 된다.   하동군은 군민 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번 의료 공백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범규 기자 뉴스 제보: chonjiinnews@gmail.com “진실과 공정한...
6월 4일~11일, 유선 예약 후 방문 신청   하동군보건소는 영양상태가 취약한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증진을 위해 오는 6월 4일부터 11일까지 ‘2025년 영양플러스사업’ 하반기 신규 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영양플러스사업’은 임산부 및 영유아의 영양 문제를 해소하고 식생활 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신청 대상자로 선정되면 최대 1년간 매월 개인별 보충 식품을 제공받으며, 그 외에도 영양교육, 가정방문 상담, 정기 영양평가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하동군에 주소를 둔 66개월 미만의 영유아 및 임신·출산·수유부이며, 빈혈·저체중·성장부진·영양섭취상태 불량 중 한 가지 이상의 영양위험요인을 보유하고 가구 소득이 기준중위소득의 80% 이하일 경우 신청 가능하다.   단, ‘저소득층 기저귀 조제분유 지원사업’의 조제분유 수급자 및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꾸러미사업’ 참여자는 중복 수혜가 불가능해 신청이 제한된다.   신청을 원할 경우 사전 유선 문의(☎055-880-6667)를 통해 예약 후, 예약된 날짜에 대상자와 함께 하동군보건소 1층 어린이 여성 건강사업실을 방문하면 된다. 방문 시에는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임신·출산 증빙서류 등을 지참하고 영양위험요인 검사를 함께 받아야 한다.   상반기 사업에 참여한 김OO 씨는 “영양플러스사업을 통해 개인의 영양상태를 정확히 알 수 있었고, 가정방문 영양상담을 통해 식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며 만족감을 전했다.   정민정 건강증진과장은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등 영양위험요인을 가진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 영양플러스사업이 대상자의 올바른 식생활 형성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정범규 기자 뉴스 제보: chonjiinnews@gmail.com “진실과 공정한 천지인 뉴스,...
주거비 지원부터 청년타운까지…하동군, 다층적 청년 주거정책으로 정착 유도   하동군은 청년이 지역에 머물며 살아갈 수 있는 실질적 기반으로서 ‘주거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를 민선 8기 핵심 정책으로 집중 추진하고 있다.    단순히 주거 공간을 공급하는 차원을 넘어, 주거비 지원부터 리모델링 임대주택 제공, 복합 청년 거점 조성까지 단계별·생활밀착형 정책을 체계적으로 설계해 실행 중이다.   특히 청년 개개인의 생애주기와 지역 여건을 동시에 고려해, 단기적 부담은 덜고 장기적 정착을 유도하는 다층적 지원 모델이 돋보인다.    이러한 전략적 접근은 실제로 청년들의 주거 체감도를 높이고, 하동 정착 가능성을 끌어올리는 데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실적 부담 완화에서 시작된 정책…높은 체감도 입증 = 금리·고물가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청년층의 주거 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하동군이 실시한 청년정책 수요 조사에서도 주거 분야는 가장 높은 관심과 요구를 받은 분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하동군이 가장 먼저 추진한 것은 현실적인 주거비 부담 완화였다.    2023년부터 시행 중인 ‘하동형 청년 주거비 지원사업’은 하동군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만 19세~45세 청년을 대상으로, 월세 또는 주거 관련 대출이자의 50%를 최대 월 20만 원(연 240만 원 한도)까지 지원하는 제도다.    제도적 유연성과 간편한 신청 절차가 호응을 이끌며, 2025년 1분기 기준 242명의 청년이 이 지원을 받고 있다.   정책 만족도 또한 높게 나타났다. 2023년과 2024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모두 85점 이상을 기록하며 청년층의 실질적인 체감도가 입증됐다.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지원으로 출발하겠다는 하동군의 전략이 효과를 내고 있는 셈이다. ◇ 청년타운 등 중장기 정착 기반 마련에도 박차 = 하동군은 단기적 주거비 지원을 넘어 청년의 주거와 생활, 교류와 자립이 공존하는 복합 공간 조성에도 본격적으로 나섰다.    군은 구 하동역 일원을 활용해 총사업비 110억 원을 투입, 청년을 위한 통합 거점인 ‘청년타운’을 조성 중이다.   청년타운은 임대주택 45세대를 비롯해 일자리 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장난감도서관, 갤러리카페 등 다양한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청년의 삶 전반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2025년 9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기존의 주거비 지원이나 리모델링 임대주택이 개별 수요에 대응하는 정책이었다면, 청년타운은 이러한 수요를 하나로 통합하고 확장하는 구조다.    하동군은 이를 통해 청년이 머무르고, 살아가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실질적으로 마련해 가고 있다. ◇생애주기 연계…신혼부부 대상 정책도 강화 = 결혼 이후에도 지역에 정착하려는 청년세대를 위해 생애주기 맞춤형 주거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신혼부부 주거안정 지원사업’은 혼인신고 7년 이내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월세, 전세대출이자, 주택구입대출이자 등을 연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는 제도로, 실거주 여부와 소득 수준을 고려해 실질적인 주거비 부담 완화를 도모하고 있다....
사천시, 2025년 ‘사천방문의 해’ 맞아 공중화장실 정비 박차 사천시는 2025년 ‘사천방문의 해’를 맞이해 시민과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조성하기 위해 공중화장실 신설 및 교체 공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사남면 우천리 534번지 내 능화숲에는 새로운 공중화장실이 신설되었으며, 와룡동 318번지에 위치한 와룡주차장 화장실은 전면 교체공사를 통해 현대적인 시설로 탈바꿈했다. 또한,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동서동 해안가에 위치한 군영숲과 늑도방파제의 공중화장실까지 정비를 완료해 관광객들에게 더욱 쾌적한 이용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사천시는 안전한 화장실 환경 조성을 위해 비상벨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4곳의 공중화장실에 신규로 비상벨을 설치했으며 매월 1회 민간위탁 청소관리업체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여 위생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25년 사천방문의 해를 맞아 사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공중화장실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정비와 관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쾌적한 공공시설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 제보: chonjiinnews@gmail.com “진실과 공정한 천지인 뉴스, 정확한 팩트”...
사천시, ‘사천에서 한 달 여행하기’ 2차 참가자 모집  사천시는 ‘사천에서 한 달 여행하기’ 2차 참가자를 오는 6월 5일부터 6월 17일까지 모집한다.   만 19세 이상 경남 지역 외 거주자는 신청 가능하며, 참가자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 사이 최소 4박에서 최대 29박까지 사천에서 자유롭게 여행하면서, 개인 SNS 등을 통해 사천의 관광 자원을 홍보하는 과제가 주어진다.  과제를 성실히 수행한 참가자에게는 팀별(팀당 1~2명) 기준으로 1일당 7만 원 이내의 숙박비, 1인당 7~10만원 이내의 체험비, 그리고 1인당 최대 2만 원의 보험료가 지원된다.  이번 2차 모집은 지원동기와 여행계획의 충실성, 홍보 효과성 등을 평가하여 15팀 내외로 참가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신청은 온라인 신청(경남바로서비스) 또는 이메일 접수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사천시 누리집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천시는 ‘2025 사천 방문의 해’를 맞아 더 많은 관광객이 사천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천에서 한 달 여행하기’를 통해 여행자들이 단순한 방문을 넘어 머무는 여행의 가치를 느끼고, 사천에서의 일상이 특별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 제보: chonjiinnews@gmail.com “진실과 공정한 천지인 뉴스, 정확한 팩트”...
경남도, 공공기관과 함께 ‘폐전자제품 집중수거’ 실시 – 6월 5일 환경의 날 맞아 공공부문 제로웨이스트 실천…자원순환 선도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6월 2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E-순환거버넌스와 도내 56개 공공기관과 함께 「공공기관...
낙죽 공예의 아름다움과 기술 전파…군, 하반기 강의도 진행 예정   지난 3월부터 하동군 적량면의 낙죽장 공방에서 진행된 하동아카데미 ‘전통기술 낙죽’ 강의가 오는 31일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전통공예 기술의 보존과 대중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강의는 전통 기술 “낙죽”의 이론·실습을 함께 진행했으며, 강의 끝에는 수강생들이 직접 작품을 제작하게 하여 만족감과 성취감을 높였다.   강의는 총 12주간 진행되었으며, 전통공예에 관심 있는 수강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성황리에 운영되었다.   한편, 낙죽(螺竹)은 얇게 깎은 대나무 껍질을 다양한 형태로 가공하여 목기나 공예품에 장식하는 전통 기법으로,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섬세하고 고급스러운 장식 공예이다. 이 기술은 높은 정밀도와 예술성을 요구하며, 전통 장인의 오랜 내공과 정성이 깃든 작업으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낙죽장(螺竹匠)은 1969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으며, 현재는 낙죽장 보유자 김기찬 선생이 그 기술이 전수하고 있다.   낙죽 기술 강의는 이러한 무형유산을 현대에 맞게 재조명하고, 기술을 보존·계승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낙죽장 공방 관계자는 “이번 강의를 통해 전통공예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낙죽 기술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전통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동군은 하반기에도 낙죽 기술 교육을 이어간다. 7~8월 중 하동아카데미를 통해 수강생을 모집하고, 9월부터 11월까지 하반기 강의를 진행해 보다 많은 이들이 전통 기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정범규 기자 뉴스 제보: chonjiinnews@gmail.com “진실과 공정한 천지인...
우리바다환경지킴이, 세계 환경의 날 맞아 경남 사천 해양플라스틱 수거– 2025년 세계 환경의 날,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주제로 한 전 세계 노력 결집에 동참- 우리바다환경지킴이 단체는 오는 6월 4일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주제로 유엔환경계획(UNEP)와 한국 정부 공동 개최하는 ‘세계 환경의 날’을 앞두고, 이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경남 사천 해양플라스틱 및 쓰레기 수거 공동 행동” 캠페인을 추진한다. 세계 환경의 날을 주관하는 유엔환경계획(UNEP)에서는 매년 버려지는 플라스틱의 양은 800만 톤이며, 그 결과 10만여 마리의 해양 생물들이 사망한다고 전했다. 우리바다환경지킴이(회장 김정판) 단체는 이러한 문제를 알기에 에코피스아시아(이사장 김원호)와 2023년부터 추진한 “미세플라스틱과 해양쓰레기 줄이기!” 연중 캠페인을 통해 사천 연안에 대한 156차례의 자원봉사 활동 및 폐기물 자루 1,289마대, 해양쓰레기 117톤가량 수거하여 해양생태계와 함께 미래세대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정판 회장은 ‘이번 세계 환경의 날 『플라스틱 오염 종식』행사 동참을 통해 활동에 보다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며 캠페인 추진 의사를 말했다. 이어서, “지난 3년간의 캠페인과 수거활동으로 사천 연안의 해양쓰레기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우리의 활동으로 사천이 보다 아름다운 관광지로 바뀌면 수산물의 가치도 상승할 것이다”며 “이를 위해 더 많은 어업인과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대한민국의 환경 리더십이 더욱 높아지기를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정범규 기자 뉴스 제보: chonjiinnews@gmail.com “진실과 공정한 천지인 뉴스, 정확한 팩트”...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거점대학으로” 경남도립대학, 국립대로 새로운 출발! – 교육부, 28일 도립거창·남해대학과 국립창원대학교 통합 승인 – 현행 학생정원 유지한 통합...
고품질 쌀 생산 기반 마련, 명품 쌀 이미지 구축 등 혁신적 전략 구상   하동군이 지역 대표 브랜드 쌀인 ‘하동 섬진강쌀’ 수출 확대를 위해, 생산·유통·브랜드 전반에 걸친 명품화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쌀 수출 가속화…구조적 문제 타개한다 = 최근 하동 쌀은 쌀 소비 강국 일본 시장에 처음 진출하며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는 상징적인 성과를 거뒀다. 현재까지 캐나다, 미국, 영국, 일본 등 12개국에 수출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가격 안정과 농가 소득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하동군은 쌀 수출이 국내 쌀 과잉 공급 문제 해소와 벼 재배면적 감축을 유도할 수 있는 실질적 해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구 감소와 식생활 변화로 쌀 소비가 지속 감소하는 가운데, 수출은 국내에 남는 잉여 물량을 외부 수요로 전환함으로써 구조적 과잉 문제를 완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수출용 쌀은 철저한 품질 기준과 계약재배 중심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무분별한 벼 재배를 지양하고 고품질 중심의 선택과 집중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농가의 소득을 유지하면서도 재배면적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동군은 올해 수출 목표인 700톤 달성을 위해 단계별 전략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는 벼 재배면적 감축 실적 약 135ha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수출 확대가 구조적 문제 해결의 유력한 대안임을 보여준다. ◇생산 단계 지원 확대…고품질 수출 쌀 생산 기반 다진다 = 하동군은 고품질 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벼 재배 전 과정에 걸친 생산지원 정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특히 수출용 쌀의 품질과 수급 안정을 위해 계약재배 농가 지원을 통해 참여 농가를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는 665ha(3,940톤) 규모에 525개 농가가 참여해 수출 기반을 견고히 다졌다.   재배 품종 또한 다양화했다. 영남과 호남 지역에서 밥맛이 우수하다고 평가받은 ‘영호진미’에 더해, 올해부터는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신품종 ‘아람’을 도입해 품질 경쟁력을 높였다. 올해부터 계약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품종 검사비를 지원하고, 생산 단계부터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세계시장에 걸맞은 명품 쌀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쌀값 하락과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소득 증대를 위해 육묘용 상토 및 유기질 비료를 매년 지원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총 37억여 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전년 대비 넓은 범위의 농가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병해충 방제를 위한 육묘상자처리제, 본답용 방제 약제, 드론 및 무인헬기 공동방제 대행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항공 드론 방제는 연 2회 실시하여 적기 방제를 통한 품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브랜드 재정립과 유통 혁신… 명품 하동쌀 이미지 구축 = 하동군은 유통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 6개로 분산된 하동 쌀 브랜드를 4개로 재정립하고,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위한 신규 브랜드 ‘별천지 하동쌀’을 런칭한다.   쌀의 품종과 재배 방식에 따라 별등급·천등급·지등급으로 구성된 맞춤형 포장재 50만 장을 제작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차별화된 품질 신뢰를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 하동군은 통합RPC 저장시설의 증축 및 현대화를 추진해 유통 효율을 개선하고, 해외 유력 유통망과 연계한 마케팅 활동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하동 쌀은 지리산과 섬진강의 청정 자연이 키운 명품 쌀로, 이제는 세계인의 밥상에도 오를 때가 됐다”라며, “생산부터 유통, 브랜드 전략까지 종합적인 품질 혁신을 통해 수출 확대는 물론, 농가 소득 안정과 하동 쌀의 세계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라고 밝혔다 정범규...
하동군 사회봉사 단체, 소규모 정원 조성·자투리 공간 아름답게 탈바꿈   하동군이 관내 사회봉사 단체들과 함께 깨끗하고 매력적인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예쁜 하동 만들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자원봉사단체 역량 강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각 단체들은 지역의 자투리 공간을 꽃단지와 쉼터, 산책로 등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1차로 참여한 단체는 총 6개 ▲새마을운동 하동군지회 ▲하동청실회 ▲하동군 자원봉사협의회 ▲이루다 하동 ▲국제희망드림 하동지부 ▲금성면주민자치회 등이다.    참여한 단체들은 각자의 역량과 개성을 살려 하동군 전역에서 특색 있는 환경 정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 곳곳, 작은 정원이 되다 = 새마을운동 하동군지회는 하동읍 비파삼거리부터 화산 회전교차로 구간에 ‘새마을 꽃동산’을 조성하고 쉼터를 정비해 주민들이 잠시 머물며 쉴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하동청실회는 적량면 동산리에 ‘청실 꽃동산’을 조성하고, 벤치 설치와 조경을 통해 이웃 간 정을 나눌 수 있는 작은 마을 쉼터를 만들었다. ◇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 홍보도 함께 = 하동군 자원봉사협의회는 하동읍 삼성전자경찰서 구간의 우수관 청소를 실시하고, 담배꽁초와 쓰레기 무단 투기를 방지하는 바닥 스티커를 부착해 실질적인 환경 개선에 나섰다.  이루다 하동은 같은 구간인 삼성전자송림공원 로터리 일대에 개성 있는 맨홀 뚜껑 거리 조성을 추진하며, 이를 통해 지역의 문화적 요소를 홍보하는 거리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마을의 첫인상 바꾸고, 걷는 길은 꽃길로 = 국제희망드림 하동지부는 옥종면 청수마을 입구에 꽃동산을 조성하고 주변을 정돈해 마을의 ‘첫인상’을 환하게 바꿨다.  금성면주민자치회는 금성면 궁항리 신도~신평 둑방길 360m 구간에 마사토를 깔고 꽃을 심어 산책로로 조성, 지역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편히 걸을 수 있는 꽃길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 “주민과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하동” =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미화 작업을 넘어, 주민과 봉사단체가 함께 협력해 지속 가능한 환경 개선을 이끌어 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들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하동군은 이번 1차 사업을 시작으로, ‘예쁜 하동 만들기’를 군 전역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지역 환경을 아름답게 가꾸는 데 있어 봉사단체들이 주체가 되고, 주민이 동참하는 모델이 하동 곳곳에서 뿌리내리고 있다. 정범규 기자 뉴스 제보: chonjiinnews@gmail.com “진실과 공정한 천지인...
사천시 이순신 바닷길, ‘자전거 자유여행 대표코스 60선’레저와 관광을 겸비한 힐링 여행코스로 급부상 – 6. 6.(금) 사천시『Tour de Gyeongnam 2025』국제 사이클 대회가 개최 –– ‘이순신 바닷길’ 따라 전국문화관광해설사 한마음 걷기대회 개최 –– 경남도&사천시 『이순신 승전길』 활성화 협업 추진 – 사천시의 ‘이순신 바닷길’ 코스가 레저와 관광을 겸비한 힐링 여행코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1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자전거 자유여행 대표코스 60선’에 사천시의 『이순신 바닷길』 코스가 선정된 바 있으며 해당 코스는 선진리성에서 출발하여 모충공원에 이르는 12Km 구간(도보 3시간)으로 이순신 바닷길 코스의 테마 중 ‘최초거북선길’에 해당하는 구간이다. 최근 자전거 동호회 회원이 부쩍 증가하면서 입소문을 타고 이순신 바닷길 코스가 많이 알려짐에 따라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대한 사이클 연맹이 주관하는 『Tour de Gyeongnam 2025』(6.4.~6.8.) 국제 사이클 대회가 개최하게 되었으며 6월 6일 금요일 사천에서 개최되는 경기코스는 우주항공청을 출발하여 이순신 바닷길을 관통하는 사천대교를 따라 다시 우주항공청에 도착하는 131Km에 해당하는 코스로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수려한 풍광을 맘껏 감상할 수 있는 대회가 될 것이다. 또한, 『2025 사천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전국문화관광해설사 한마음 걷기대회가 6월 10일 화요일(10:30~16:00) 삼천포대교공원 일원을 중심으로 개최되며 걷기코스는 삼천포 유람선 선착장에서 출발하여 대방진굴항과 군영숲을 지나 삼천포대교공원에 이르는 구간으로 이순신 바닷길 5코스인 ‘삼천포코끼리길’의 일부 구간이다. 이와 더불어 사천시는 경남도와 함께 『이순신 승전길』 활성화를 위한 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이순신 승전길 교육관광 테마상품’을 개발하여 올해 시범  운영을 통해 내년 본격적인 예산을 확보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순신 바닷길을 이용한 관광마케팅의 일환으로 자전거 자유여행뿐만 아니라 무지갯빛 해안도로를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힐링여행과 함께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사천바다케이블카&아라마루 아쿠아리움 등 해양관광, 이순신 바닷길과 인접한 사천항공우주박물관 및 과학관에 이르는 항공우주테마관광을 연계한 종합적인 관광마케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 제보: chonjiinnews@gmail.com “진실과 공정한 천지인 뉴스,...
사천시,『제30회 바다의 날』행사 추진– 볼락 종자 방류 및 해안변 정화활동 전개, 시민 자율적 참여로 의미 더해 – 사천시는 ‘제30회 바다의 날(5월 31일)’을 앞두고 산분령항 및 송포 해안 일원에서 바다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해양 보호 의식을 확산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사천 관내 어촌계와 수협 등 수산단체를 비롯해 경상남도 수산안전기술원 사천지원, 사천시의회, 사천시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수산자원 회복을 위한 ‘볼락 종자 1만 마리’를 산분령항 해역에 방류하고, 아울러 송포 해안에서는 해양쓰레기 수거 등 해안정화 활동을 펼쳐 바다 보호의 중요성을 시민과 함께 공유했다. 특히, 대포, 신향어선, 삼천포연안어선, 삼천포낙지연승 등 관내 4개 자율관리어업공동체 회원 20여 명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바다의 날’ 취지에 뜻을 더했다. 이들은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는 어업인으로서 해양 보호에 대한 실천 의지를 보여주며, 자발적 참여의 모범 사례를 남겼다. 박동식 시장은 “올해로 30회를 맞는 바다의 날은 바다가 미래 식량자원의 보고이자 국가 경제의 핵심 기반임을 되새기는 뜻깊은 날”이라며 “시민 모두가 해양 보호에 함께 동참해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동력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바다의 날’은 매년 5월 31일로 국민의 해양 의식을 높이고 해양산업 종사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정범규 기자 뉴스 제보: chonjiinnews@gmail.com “진실과 공정한 천지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