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혜경 여사, 구로 ‘꿈의 오케스트라’ 찾아 아동·청소년 격려…“문화예술 통해 꿈 키우길” [천지인뉴스]

김혜경 여사, 구로 ‘꿈의 오케스트라’ 찾아 아동·청소년 격려…“문화예술 통해 꿈 키우길” [천지인뉴스]

정범규 기자

김혜경 여사가 서울 구로구 ‘꿈의 오케스트라’ 교육 현장을 찾아 아동·청소년 단원들을 격려하고 학부모와 교육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김 여사는 단원들의 연주를 참관하고 직접 악기를 연주하며 아이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문화예술 교육이 아이들의 성장과 사회성 함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문화예술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꿈의 예술단’ 지원 규모를 오는 2030년까지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혜경 여사는 2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구로아트밸리에 위치한 ‘꿈의 오케스트라’ 교육 현장을 방문해 아동·청소년 단원들과 만나 격려하고, 학부모와 음악감독, 강사 등 관계자들과 교육 현장의 의견을 나눴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추진하는 ‘꿈의 예술단’ 대표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아동·청소년들에게 오케스트라 합주 교육을 제공하는 문화예술교육 사업이다. 참여 학생들은 악기와 교육을 지원받으며 음악 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협업 능력을 키우고 있다.

이재명 정부는 더 많은 아동·청소년이 문화예술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 150개 단체를 지원하는 데 이어 오는 2030년까지 지원 대상을 360개 단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를 통해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고 사회성과 협업 능력 향상, 진로 탐색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김 여사는 김지훈 음악감독의 안내를 받아 바이올린과 플루트, 타악기 교육 현장을 차례로 둘러보며 단원들의 연습 모습을 살펴봤다.

김 여사는 단원들에게 악기를 시작한 시기와 연습 과정에서의 어려움 등을 묻고 이야기를 나누며 “실력이 대단하다”고 격려했다. 또 “예전에 피아노 무대에 올랐는데 첫 음이 생각나지 않는 꿈을 아직도 꾼다”며 자신의 경험을 소개해 긴장한 아이들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타악기 연습실에서는 한 단원의 권유를 받아 마림바를 직접 연주하며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고, 강사들에게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 쉽지 않을 텐데 늘 애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여사는 단원들의 합주를 참관했다. 단원들은 조르주 비제의 ‘파랑돌’, 요한 슈트라우스의 ‘트리치 트라치 폴카’, 꿈의 오케스트라 창작동요 공모 수상작인 남지영의 ‘꿈의 오케스트라’를 연주했으며, 김 여사는 연주가 끝난 뒤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로 화답했다.

김 여사는 “일주일에 두 번 연습한다고 들었는데 기대 이상이라 정말 깜짝 놀랐다”며 “여름에는 땀 흘리고 겨울에는 손을 호호 불어가며 연습했을 모습을 생각하니 대견하면서도 기특하다”고 말했다.

이어 “악기를 연주하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며, 합주는 다른 사람의 소리를 듣고 호흡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곳에서 쌓은 경험이 학교생활은 물론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는 데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단원들을 격려했다.

이후 김 여사는 학부모와 음악감독, 강사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꿈의 오케스트라 참여 이후 아이들의 변화와 성장 과정, 교육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경청했다.

세 자매가 모두 꿈의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학부모 장세란 씨는 “아이들이 주말에도 월요일 연습을 손꼽아 기다릴 정도로 즐거워하고 있으며 집에서도 스스로 악기를 연습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 구본주 씨는 “첫째가 꿈의 오케스트라를 거쳐 구로구 청소년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며 음악대학 진학을 꿈꾸고 있다”며 “더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과 연령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참석자들의 의견을 들은 뒤 “아이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꿈을 키우고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계속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오는 8월 5일부터 7일까지는 전국 꿈의 예술단이 함께하는 ‘꿈의 페스티벌’이 개최될 예정이다. 김 여사는 지난해 열린 전국 꿈의 예술단 합동공연에서도 영상 축사를 통해 단원들을 격려했으며, 이번에는 교육 현장을 직접 찾아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정을 마친 김 여사는 단원들과 기념촬영을 한 뒤 따뜻한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단원들은 올해 하반기 정기공연에 김 여사를 초청했고, 김 여사는 “꼭 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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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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