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오월드 탈출 늑대 ‘늑구’ 수색 8일째…발자국 발견에 포획 실마리 주목 [천지인뉴스]
대전 오월드 탈출 늑대 ‘늑구’ 수색 8일째…발자국 발견에 포획 실마리 주목 [천지인뉴스]
정범규 기자
탈출 8일째…대전 도심 인근서 흔적 발견
동물 사체 먹은 정황…생존력 유지 분석
드론·인력 총동원 수색 지속

대전 도심을 긴장시키고 있는 탈출 늑대 ‘늑구’ 수색이 8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발자국 등 구체적인 흔적이 발견되면서 포획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색당국은 늑구의 이동 경로를 좁혀가며 드론과 인력을 총동원한 추적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오전 6시 40분쯤 대전 오월드에서 약 2km 떨어진 대전 중구 침산동 일대에서 늑대 목격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늑대가 동물 사체를 먹다가 도주했다고 전했으며, 현장에 출동한 당국은 개체를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발자국 등 늑구로 추정되는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흔적 발견은 수색 범위를 좁히는 중요한 단서로 평가된다. 특히 탈출 이후 시간이 상당히 경과했음에도 불구하고 먹이 활동이 확인되면서 늑구의 생존 상태에 대한 분석도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늑구가 여전히 일정 수준의 기력을 유지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동물행동 전문가들은 탈출 후 일정 기간이 지나 체력 저하는 불가피하지만, 야생 환경에서 물과 먹이를 확보했다면 단기간 내 급격한 약화로 이어지지는 않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동물 사체를 섭취한 정황은 늑구가 최소한의 생존 활동을 지속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수색당국은 전날 늑구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지점을 중심으로 정밀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 낮에는 인력을 투입해 이동을 제한하고 특정 지역에 머물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관리하고, 야간에는 드론을 활용해 열 감지 등을 통한 탐색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수색은 단순한 동물 포획을 넘어 시민 안전 확보와 직결된 사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도심 인근에서의 장기 미포획 상황이 이어지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당국은 최대한 신속하면서도 안전한 방식으로 포획 작전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늑구의 이동 경로와 행동 패턴이 점차 드러나는 가운데, 이번에 발견된 흔적이 실제 포획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수색이 장기화될수록 변수도 늘어나는 상황에서, 당국의 대응 역량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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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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