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규백 국방장관, 공사 방문…“국군사관학교 체제서도 정예 조종사 안정적 양성” [천지인뉴스]
안규백 국방장관, 공사 방문…“국군사관학교 체제서도 정예 조종사 안정적 양성” [천지인뉴스]
정범규 기자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15일 공군사관학교를 전격 방문해 교직원 및 사관생도들과 소통 간담회를 갖고, 미래 항공우주 전장을 선도할 정예 장교 양성과 국군사관학교 창설을 위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했다.

이번 공사 방문은 앞서 진행된 육군사관학교와 해군사관학교 현장 점검의 연장선으로, 인구 절벽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와 인공지능(AI)·무인체계 도입 등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 맞추어 사관학교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공사 생도들과 교수진은 통합 사관학교 체제 개편 흐름 속에서도 공군의 고유한 정체성과 전문성이 훼손되지 않아야 함을 피력했으며, 이에 안 장관은 미래 국군사관학교 환경에서도 우수한 조종 인력을 안정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고도화된 비행 교육 인프라 구축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확약했다.
급격한 인구 구조 변화와 첨단 과학기술 군으로의 대전환기를 맞아 우리 군의 국방 인재 양성 인프라가 대대적인 혁신 시험대에 올랐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5일 오후 공군사관학교를 찾아 미래 공군 장교 양성 방향을 재정립하고, 현재 국방부가 추진 중인 3군 사관학교 통합 및 ‘국군사관학교’ 창설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현장 행보를 전개했다. 국방부는 최근 사관생도들을 통합 선발해 1·2학년은 공통 기초교양 과정을 이수하게 하고, 3·4학년에는 각 군으로 이동해 심화학습을 거치는 이른바 ‘2+2 제도’ 도입을 집중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 장관은 각 군 사관학교를 차례로 순회하며 제도 개편에 따른 현장의 우려와 대안을 꼼꼼히 팩트체크하고 있다.
이날 진행된 소통 간담회에서 공사 교직원과 생도들은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행 교육 공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개진했다. 참석자들은 “미래 전장에서도 흔들림 없는 안보 태세를 유지하고 안정적으로 정예 조종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초기에 비행훈련에 필요한 필수 역량을 체계적으로 함양할 수 있는 특화된 교육 시스템이 반드시 보장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항공우주군으로서의 정체성과 고도의 전문성이 필드에서 유감없이 발휘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했다.
안 장관은 공사 구성원들의 이 같은 제안에 깊은 공감을 표시하며 진취적인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안 장관은 “현장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향후 국군사관학교 체제 하에서도 우수한 정예 조종사를 한치의 오차도 없이 안정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AI와 무인체계 등 유례없는 기술 혁신과 안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사관학교의 경쟁력 강화는 선택이 아닌 대한민국 군의 생존이 걸린 필수 과제”라고 규정했다.
나아가 안 장관은 국군사관학교를 세계 수준의 ‘명품 사관학교’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과감한 투자 계획도 공식화했다. 그는 “첨단 스마트 강군을 이끌어갈 국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첨단 교육 시설과 우수한 교수진 확보에 국방부 차원의 집중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며 “각 군이 가진 강력한 강점들을 융합하여 AI, 드론, 우주 항공 신기술 기반의 최첨단 스마트 교육 환경을 전격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이번 육·해·공군 3군 사관학교 순회 간담회에서 제기된 현장의 구체적인 제안과 제도적 보완점들을 정밀 검토하여, 각 군의 전문성을 사수하면서도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국군사관학교 최종 창설 방안을 조속히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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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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