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제조업 혁신에 국가 명운…첨단기술·인재 보호 강화” [천지인뉴스]
이재명 대통령 “제조업 혁신에 국가 명운…첨단기술·인재 보호 강화” [천지인뉴스]
정범규 기자
글로벌 질서 변화 속 제조업 혁신 강조
첨단기술 보호·공공수요 창출 필요성 제시
세월호 12주기 맞아 생명 중심 사회 당부

이재명 대통령이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환경 속에서 제조업 혁신을 국가적 과제로 제시하며 강도 높은 대응을 주문했다. 첨단기술과 핵심 인재를 국가 안보 차원에서 보호하고, 정부가 수요 창출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30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자유무역 질서 약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를 언급하며 “글로벌 산업·무역 질서가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제조업 비중이 높은 한국 경제 구조를 고려할 때 “국가의 명운을 걸고 파격적인 혁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첨단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술과 인재를 전략 자산으로 규정하고 보호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동시에 혁신 제품에 대해서는 정부가 공공 조달 등을 통해 초기 수요를 창출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민간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적 마중물 역할을 정부가 직접 수행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제조업 기반 재편 방향으로 지방 제조 역량 강화와 인공지능 기반 생산 생태계 구축을 제시했다. 아울러 안정적인 제조 주권 확보를 위한 한국형 국부펀드 설립 필요성도 언급하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조적 접근을 주문했다. 단순한 위기 대응을 넘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전략적 사고와 실행력이 중요하다는 점도 거듭 강조했다.
국제 정세와 관련해서는 중동과 중앙아시아 순방을 통해 원유 확보 성과를 낸 정부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에너지 공급망 안정의 중요성을 짚었다. 현재 진행 중인 중동 지역 갈등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원유와 필수 원자재 확보가 국가 경제 안정의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는 판단이다. 이 대통령은 공급망 리스크 확대 가능성을 언급하며 추가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외교적 역할에 대해서도 보다 적극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국제 정세 변화가 산업 구조뿐 아니라 한국 외교의 위상과 역할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며, 대한민국이 책임 있는 글로벌 선도국가로서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계 평화와 국제 규범, 인권 보호 등 보편적 가치에 대한 책임 있는 참여를 강조하면서, 장기적 국익 확보를 위해 국제사회 신뢰 구축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아 안전 사회에 대한 메시지도 함께 제시됐다. 이 대통령은 참사의 고통을 기억하고 희생자와 유가족의 상처를 보듬는 것이 사회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비용보다 안전, 이익보다 생명을 우선하는 사회적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유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 중심의 사회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산업·경제 정책과 외교, 사회 안전까지 아우르는 종합 메시지로 평가된다.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가 전략의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하고,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실행력을 강조한 점에서 정책 추진의 강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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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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