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인뉴스] 김민석 민주당 신임 대표, 지명직 최고위원에 전용기·권미경 지명… “총선 체제로 당 전면 개편”
[천지인뉴스] 김민석 민주당 신임 대표, 지명직 최고위원에 전용기·권미경 지명… “총선 체제로 당 전면 개편”

정범규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지명직 청년 최고위원에 91년생 전용기 의원을, 노동 몫 최고위원에 권미경 한국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을 각각 지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청년 최고위원 별도 선출론에 대해 선거 관리의 안정성 및 청년위원회와의 중복성을 이유로 불가를 선시하며 원칙적인 당무 집행 의지를 피력했다.
당무 업무보고 전체 생중계와 조기 총선 선대위 체제 전환을 선언하며 원내 입법과 당 정책 개발을 분리하는 과감한 조직 개편을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신임 대표가 당의 핵심 구심점이 될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전격 발표하며 본격적인 당정 쇄신 작업에 나섰다. 김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청년 몫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1991년생 재선의 전용기 의원을, 노동 몫 최고위원으로 권미경 한국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선은 21일 최고위원회 의결과 향후 당무위원회 인준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지명직 청년 최고위원을 별도 선출 방식으로 뽑아야 한다는 당내 일각의 주장에 대해 제도적 한계를 명확히 짚으며 정면 돌파했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청년 최고위원 자동 포함안이 이미 부결되었던 점을 상기시킨 김 대표는, 사무총장의 기술적 검토 결과 이중당적 우려 및 향후 선출될 청년위원장과의 유권자·피선거권자 중복 등 구조적 모순이 확인되어 별도 선출은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절차적 안정성과 선거 관리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결단임을 분명히 한 셈이다.
특히 김 대표는 당 운영 방식의 파격적인 변화와 함께 조기 총선 대응 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 주까지 당직 인선을 신속히 마무리고 모든 부서의 업무보고를 국민에게 전면 생중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과거 정부 업무보고 생중계 방식을 당무에 적용하여 당 운영의 투명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당이 이미 총선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다고 규정하며, 원내 입법은 원내지도부에 전권을 맡기고 대표 자신은 청년 접점 확대와 지역 현장 방문, 정책 개발을 총괄하는 선대위원장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선과 체제 개편은 지난 8·17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최민희 수석 최고위원을 비롯해 박선원·서미화·이성윤·한민수 최고위원 등 선출직 지도부와의 호흡을 가다듬고 당의 외연을 넓히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민주주의적 당무 절차를 준수하면서도 청년과 노동이라는 핵심 가치를 지명직에 반영하고, 당 전체를 신속하게 현장 중심의 총선 체제로 재편하겠다는 전략이다. 김민석 대표 체제가 선언한 투명한 당무 공개와 혁신적 당직 개편이 향후 정국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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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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