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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뉴스] 이재명 대통령 국정 긍정평가 37.9%…2주 연속 상승, 중도층도 반등

[천지인뉴스] 이재명 대통령 국정 긍정평가 37.9%…2주 연속 상승, 중도층도 반등

정범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7.9%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했다. 9월 둘째 주 33.8%까지 내려갔던 긍정평가가 다시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최근 대국민 소통과 순방 외교, 인적 쇄신 움직임 이후 민심 변화가 주목된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3.1%포인트 오른 37.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3.3%포인트 내린 60.1%, ‘잘 모름’은 2.0%였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에서 긍정평가가 전주보다 13.7%포인트 상승했고 대전·세종·충청 6.9%포인트, 부산·울산·경남 5.9%포인트, 서울 1.5%포인트 올랐다. 연령별로는 50대가 6.7%포인트 상승했으며 70대 이상 4.8%포인트, 40대 4.2%포인트, 30대 1.6%포인트 상승했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최근 하락 흐름에서 벗어나 2주 연속 상승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중도층의 변화가 눈에 띈다. 중도층의 긍정평가는 39.9%로 전주보다 4.2%포인트 올랐다. 보수층에서도 3.7%포인트 상승한 16.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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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보면 전남·광주·전북의 긍정평가는 65.5%로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대전·세종·충청은 40.0%, 부산·울산·경남은 36.4%, 서울은 32.6%로 각각 전주보다 상승했다.

반면 모든 지역에서 상승한 것은 아니다. 대구·경북에서는 전주보다 2.3%포인트 하락한 21.9%, 인천·경기에서는 1.1%포인트 내린 36.5%를 기록했다.

연령별 흐름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50대 긍정평가는 47.4%로 전주보다 6.7%포인트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70대 이상은 38.8%로 4.8%포인트, 40대는 43.1%로 4.2%포인트, 30대는 31.4%로 1.6%포인트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이번 상승 배경으로 지난주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한 소통 행보와 유엔총회·한미정상회담 등 순방 외교를 들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사의 표명 등 인적 쇄신 움직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이러한 요인들은 조사기관의 분석으로, 특정 정책이나 일정 하나가 지지율 상승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여론조사는 조사 시점의 유권자 인식을 보여주는 지표인 만큼 이후 정치·경제·사회 현안에 따라 다시 움직일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 눈여겨볼 또 다른 대목은 대통령 국정평가와 집권여당 지지도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는 점이다.

22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별도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1.5%포인트 하락한 38.7%, 국민의힘은 0.9%포인트 상승한 39.4%를 기록했다.

두 정당의 격차는 0.7%포인트로 표본오차 범위 안이다. 따라서 이번 조사만으로 어느 정당이 우세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

대통령 긍정평가가 상승한 중도층에서도 민주당 지지도는 오히려 하락했다. 대통령 개인의 국정수행 평가와 집권여당에 대한 평가가 반드시 함께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도 하락과 관련해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 인선을 둘러싼 당내 갈등과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법관 재제청 거부 사태 등의 영향을 분석 요인으로 제시했다. 반면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관 후보자 인사 검증 문제와 사법부 갈등 등을 집중적으로 제기한 점 등을 상승 요인으로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같은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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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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