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 “1분기 기업 성장·수익성 동반 개선”…매출 증가율 13.5% 기록 [천지인뉴스]
한국은행 “1분기 기업 성장·수익성 동반 개선”…매출 증가율 13.5% 기록 [천지인뉴스]

정범규 기자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1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에서 외감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증가율은 13.5%, 매출액영업이익률은 13.2%로 상승하며 기업 실적이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반면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하락해 재무 안정성도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은 23일 ‘2026년 1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외감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뚜렷하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외감기업 2만6,067개를 모집단으로 상장기업과 표본 비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2026년 1분기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외감기업의 매출액증가율은 13.5%로 전분기 2.5%보다 크게 상승했다. 총자산증가율 역시 지난해 1분기 1.4%에서 올해 1분기 4.7%로 높아지며 성장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제조업 매출액증가율은 지난해 4분기 4.7%에서 올해 1분기 21.1%로 급등했다. 비제조업 역시 같은 기간 마이너스 0.3%에서 3.7%로 상승하며 플러스로 전환됐다.
특히 제조업 가운데 기계·전기전자 업종은 매출액증가율이 52.1%를 기록했고, 전자·영상·통신장비 업종은 75.7%까지 상승해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수익성 지표 역시 큰 폭의 개선세를 나타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 6.0%에서 올해 1분기 13.2%로 상승했다. 매출액세전순이익률도 같은 기간 7.7%에서 15.4%로 높아졌다.
제조업의 경우 매출액영업이익률이 18.1%,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이 21.3%를 기록하며 전체 수익성 개선을 주도했다. 특히 전자·영상·통신장비 업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42.2%,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50.3%로 집계됐다.
기업 규모별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실적 개선 흐름을 보였다.
대기업 매출액증가율은 16.0%, 중소기업은 2.4%를 기록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 역시 대기업은 14.8%, 중소기업은 4.7%로 각각 상승했다.
재무 안정성도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4분기 88.9%에서 올해 1분기 87.0%로 하락했다. 차입금의존도 역시 24.4%에서 23.9%로 낮아졌다.
업종별로는 비제조업 부채비율이 127.9%에서 122.9%로 하락하며 개선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제조업 부채비율은 67.8%에서 68.0%로 소폭 상승했지만 차입금의존도는 19.5%에서 19.4%로 낮아졌다.
한국은행은 이번 분석 결과를 통해 올해 1분기 외감기업들이 성장성과 수익성, 안정성 측면에서 전반적인 개선 흐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제조업을 중심으로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으며, 부채 부담도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업종별 편차는 여전히 존재했다. 건설업은 매출액증가율이 마이너스 4.0%를 기록했고 전기가스업도 마이너스 3.0%를 나타내며 일부 업종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은 이번 통계가 표본조사를 바탕으로 외감기업 전체를 추계한 결과라며 향후 기업 실적과 경기 흐름을 판단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진실과 공정한 천지인 뉴스, 정확한 팩트
정범규 기자
뉴스 제보 : chonjiinnews@gmail.com
저작권자 © 천지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글은 자료 정리 과정에서 AI 기술이 참고 수준으로 활용됐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