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병도 “국민의힘 저급한 막말·거짓 선동 중단하라”… 부동산 법안 처리·대법관 제청 촉구 [천지인뉴스]

한병도 “국민의힘 저급한 막말·거짓 선동 중단하라”… 부동산 법안 처리·대법관 제청 촉구 [천지인뉴스]

정범규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발언을 저급한 막말과 거짓 선동으로 규정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아울러 주택 공급 법안의 조속한 국회 처리와 조희대 대법원장의 후임 대법관 제청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병도 직무대행은 7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제92차 원내대책회의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선출된 대통령에 대한 비판에는 지켜야 할 금도와 최소한의 품격이 있다”며 “전후 맥락을 잘라낸 명백한 왜곡이자 악의적인 정치공세”라고 일침을 가했다. 앞서 장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법무부·행안부 업무보고 중 질문을 문제 삼아 비난한 데 대한 정면 반박이다.

한 직무대행은 국민의힘이 자본시장 이슈와 관련해 “부정한 결탁”, “주가조작” 등을 언급하는 것을 두고 “정책 검증이 아닌 마타도어”라며 “아니면 말고 식의 무차별적 흑색선전으로 시장 신뢰를 흔들지 말라”고 경고했다. 또한 국민의힘이 부정선거 음모론과 아스팔트 정치에 매달리며 민생과 국회를 외면해 왔다고 지적했다.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의 ‘말 따로 행동 따로’식 행태를 꼬집었다. 한 직무대행은 “윤석열 정권 당시 주택 착공 건수가 급감했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재지정으로 혼란을 부추겼다”며 “정작 국회 국토위와 법사위를 통과한 주택법·도시정비법·공공주택특별법 등 후속 법안의 본회의 처리를 가로막고 있는 장본인이 국민의힘”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는 13일 본회의 개최와 법안 처리에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사법부를 향한 메시지도 이어졌다. 노태악 전 대법관 퇴임 후 5개월째 후임 제청을 미루고 있는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헌법적 책무를 방기하는 것이며 사법 불신을 키우는 일”이라며 즉각적인 제청을 요구했다. 이어 주요 내란 사건인 한덕수 전 총리와 이상민 전 장관 사건의 대법원 전원합의체 회부와 관련해 “내란에 대한 단죄를 지연시키는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신속한 심리 마무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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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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