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인뉴스] 민주주의의 산증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 별세…더불어민주당 “한 시대의 민주주의를 떠나보내는 심정”
정범규 기자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서거 소식에 더불어민주당이 깊은 애도와 추모의 뜻을 밝혔다.
민주화운동부터 민주정부 수립과 운영까지 한국 민주주의 역사 전반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긴 인물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그의 삶 자체가 민주주의의 역사였다는 평가와 함께 책임정치의 의미를 되새기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25일 박수현 수석대변인 명의의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민주당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반세기의 한 축을 이루어온 거목을 잃었다”며 고인의 정치적 삶과 역사적 의미를 조명했다.
민주당은 이해찬 전 총리를 독재 정권에 맞서 민주화운동의 최전선에서 시대를 견뎌낸 인물로 규정했다. 유신체제 시절 거리와 감옥에서 민주주의를 지켜냈고, 1987년 6월 항쟁의 중심에서 시민과 함께 대통령 직선제를 쟁취하는 역사적 전환을 이끌어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정치 참여를 넘어 민주주의의 토대를 실질적으로 구축한 행보였다는 평가다.
이후 이해찬 전 총리는 현실 정치에 뛰어들어 민주주의를 제도와 국가 운영 속에 뿌리내리는 데 전 생애를 바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대중 정부 출범 과정에 함께하며 민주정부 수립의 초석을 다졌고, 노무현 정부에서는 국무총리로서 국정 운영의 중심을 책임졌다. 민주당은 이 시기를 두고 “개혁 정부의 안정적 운영을 뒷받침한 핵심 축”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문재인 정부 시기에는 더불어민주당 대표로서 당을 이끌며 개혁 과제를 제도권 안에서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역할을 맡았다. 특히 당내 갈등과 정치 지형의 변화 속에서도 개혁 정부의 국정 동력을 유지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 정부 출범 과정에서도 민주 진영의 통합과 선거 승리를 위해 끝까지 헌신했다는 점 역시 민주당은 분명히 했다.
민주당은 대한민국 민주정부 네 차례의 탄생 과정마다 이해찬 전 총리가 직간접적으로 역할을 해왔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이는 단순한 경력의 나열이 아니라 민주주의 발전과 책임정치 구현 과정에서 고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컸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민주당은 이해찬 전 총리를 민주주의를 추상적 이상이 아닌 현실의 과제로 받아들인 정치인으로 평가했다. 권력의 중심에 있을 때는 물론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민주주의의 원칙과 진보의 방향을 놓지 않았으며, 그 중심에는 역사에 대한 책임감과 국민에 대한 의무의식이 자리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오늘 우리는 한 정치인을 떠나보내는 것이 아니라, 한 시대의 민주주의를 함께 보내고 있다”며 고인의 서거가 갖는 상징성을 짚었다. 동시에 이해찬 전 총리가 남긴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과 국민주권에 대한 확신, 민주정부의 책임에 대한 철학은 여전히 국민의 가슴 속에 살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고인의 뜻을 이어 민주주의를 더욱 단단히 지켜내고, 국민이 주인이 되는 국민주권주의를 완성하는 길에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치권 전반에서도 이해찬 전 총리의 삶과 공적을 되새기며 애도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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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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