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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극단 2026년 첫 작품 <반야 삼촌> 연극 보러 오세요![천지인 뉴스]

경남도립극단 2026년 첫 작품 반야 삼촌 연극 보러 오세요!

– 4월 9~11일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관람료 전석 1만 원

– 무너진 삶 끝에서도 다시 일어서는 우리 모두를 향한 따뜻한 위로

경남도립극단이 오는 4월 9일부터 11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6년 첫 정기공연 연극 ‘반야 삼촌’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지난 1월 위촉된 장봉태 신임 예술감독이 경남도립극단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연출작이다. 러시아의 대표 작가 안톤 체호프의 4대 희곡 중 하나인 ‘바냐 아저씨’를 경남의 지역성과 동시대성을 반영해 각색했다.

극의 배경은 1997년 IMF 시절 경남의 한 시골 마을이다. 먼저 세상을 떠난 누나를 둘러싸고 남겨진 매형과 처남 간의 갈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주변 인물들의 사랑, 미움, 배신 등 다양한 인간관계를 그려낸다.

작품은 거창한 사건보다, 오래 참고 살아온 사람들의 일상 속 균열에 집중한다. 가벼운 말투로 던진 한마디 뒤에 숨은 체념, 사소한 다툼 속에 쌓여온 세월, 떠나는 사람과 남는 사람 사이의 온도 차가 담담하지만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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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대화와 애잔한 정서가 교차하는 ‘반야 삼촌’은 관객에게 “우리는 왜 이렇게 살아왔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공연에는 경남도립극단 소속 배우 8명이 열연을 펼친다. 특히 2026년 경남연극제에서 대상을 받은 박승규 배우가 균열의 중심에 선 서준형 교수역을 맡아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4월 9일과 10일 오후 7시 30분, 11일 오후 3시에 열린다.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며, 관람 등급은 중학생 이상이다.

관람을 원하는 도민은 ‘놀티켓’(https://nol.interpark.com/)과 ‘경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s://artcenter.gyeongnam.go.kr/), 콜센터(1544-6711)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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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극단 장봉태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은 결국 무너진 삶의 이야기이면서도 끝내 살아내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이 공연이 지나간 시대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조용한 삶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도민 곁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도립극단을 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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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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