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27년 목재펠릿 보일러 지원 접수 시작…난방비 절감·탄소중립 기대 [천지인뉴스]

2027년 목재펠릿 보일러 지원 접수 시작…난방비 절감·탄소중립 기대 [천지인뉴스]
정범규 기자

산림청, 5월 11일까지 1차 신청 접수 진행
주택용 최대 70%·복지시설 100% 지원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 확대 신호

산림청 제공

산림청이 친환경 난방 확대를 위한 ‘2027년도 목재펠릿 보일러·난로 보급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겨울철 난방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신청 접수는 5월 11일까지 진행되며, 관할 시·군·구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1차 접수 이후 하반기에는 추가 신청을 받는 2차 접수가 예정돼 있다. 사업 구조는 실제 사용 시점보다 앞선 시기에 신청을 받는 방식으로 설계돼, 설치 시기를 겨울철 이전으로 맞추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지원 대상은 목재펠릿 연소기를 자부담으로 설치한 뒤 최소 5년간 사용할 수 있는 개인 또는 기존에 국고 지원을 받아 설치한 보일러·난로의 사용 기간이 5년 이상 경과한 경우다. 지원 범위는 용도에 따라 구분된다. 주택용 보일러는 제품 가격의 70%까지 보조금이 지원되며, 사회복지시설용은 전액 지원이 가능하다. 이는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공공시설의 친환경 전환을 촉진하려는 정책적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목재펠릿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탄소중립 에너지원으로 평가된다. 목재를 압축해 만든 연료로,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가 생장 과정에서 흡수된 탄소와 균형을 이루는 구조를 가진다. 실제로 목재펠릿 1kg은 등유 약 0.4리터를 대체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약 1.14kg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난방비 절감 정책을 넘어 국가적 탄소중립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화석연료 중심의 난방 체계를 점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농·산촌 지역이나 공동 이용 시설에서의 활용도가 높아질 경우 지역 단위의 에너지 구조 변화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국민들이 보다 이른 시기에 난방 설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동시에 친환경 연료 사용 확대를 통한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향후 신청 수요와 보급 확대 속도에 따라 관련 정책도 단계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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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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