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에 ‘고졸 신화’ 양향자 확정… 추미애·조응천과 3자 구도 형성 [천지인뉴스]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에 ‘고졸 신화’ 양향자 확정… 추미애·조응천과 3자 구도 형성 [천지인뉴스]

정범규 기자

국민의힘이 오는 6·3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경기도지사 후보로 양향자 최고위원을 최종 선출하며 전국 16개 시·도지사 공천 작업을 모두 마무리했다. 양 후보는 삼성전자 고졸 임원 출신의 상징성을 앞세워 당심과 민심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으며, 본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 및 개혁신당 조응천 후보와 격돌하는 유례없는 3자 대결을 펼치게 됐다. 특히 양 후보가 야권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둔 가운데, 이재명 정부의 국정 동력을 뒷받침하려는 민주당 추미애 후보의 기세를 꺾기 위한 보수 진영 내 합종연횡 여부가 이번 경기지사 선거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일,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합산한 결과 양향자 최고위원이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와 함진규 전 의원을 제치고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양 후보는 삼성전자의 상징적인 인물이자 고졸 출신 여성 임원이라는 독보적인 이력을 바탕으로 중도 확장성과 정책적 전문성을 인정받아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양 후보는 당초 문재인 전 대통령에 의해 발탁되어 정계에 입문했으나, 현재는 국민의힘 소속으로서 보수 진영의 혁신을 상징하는 인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경선 승리로 경기도는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는 거물급 정치인들의 격전지가 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을 가장 강력하게 계승할 적임자로 꼽히는 추미애 전 장관이 후보로 나서며, 여기에 개혁신당 조응천 전 의원이 가세하며 예측 불허의 3자 구도가 형성됐다. 특히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의 중반기 국정 동력을 가늠할 풍향계로 읽히는 만큼, 경기도를 수성하려는 민주당과 이를 탈환하려는 국민의힘 사이의 치열한 혈전이 예상된다.

양 후보는 후보 확정 직후부터 적극적인 외연 확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는 지난달 경선 토론회에서 “여당 독주를 막고자 하는 세력은 어떤 세력이라도 함께해야 한다”며 개혁신당과의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이는 민주당 추미애 후보의 강력한 지지세를 꺾기 위해 보수와 제3지대의 표심을 결집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조응천 후보 측이 현재까지 단일화 논의에 선을 긋고 있어, 실제 단일화 성사 여부는 선거 막판까지 안갯속에 머물 전망이다.

진보 진영과 지역 정가에서는 양 후보의 선출을 두고 ‘이미지 정치’의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추미애 후보를 지지하는 민주당 측 전문가들은 양 후보가 과거 민주당에서 정치를 시작했음에도 진영을 옮겨 출마한 점을 들어 정치적 신의와 정체성 문제를 꼬집고 있다. 또한, 단순히 ‘고졸 신화’라는 개인적 서사만으로는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경기도의 거대 민생 과제들을 해결하기에 역부족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진정한 경기도의 발전은 대통령의 심기나 야권의 공학적 단일화가 아니라, 서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검증된 정책 역량에서 나온다는 지적이다.

결국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는 이재명 정부의 안정적 국정 운영을 지원할 ‘추미애’냐, 아니면 정권 견제론을 앞세운 ‘양향자’냐의 구도로 압축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양 후보의 선출을 끝으로 공천 작업을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본선 체제에 돌입했지만, 단일화라는 숙제를 풀지 못할 경우 힘겨운 싸움을 이어갈 수밖에 없다. 경기도민들이 과거의 상징성에 주목할지, 아니면 미래를 향한 정책적 일관성에 표를 던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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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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