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릴레이 지지 선언…“노동존중 서울 만들 적임자” [천지인뉴스]
노동계,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릴레이 지지 선언…“노동존중 서울 만들 적임자” [천지인뉴스]

정범규 기자
- 공공·금융·건설·금속·항운 등 주요 산별노조 대거 참여
- 플랫폼·택배·배달·돌봄 노동자 조직까지 지지 선언 합류
- “산업전환 시대 노동권 보장할 서울시정 필요” 한목소리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노동계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지지 대열에 잇따라 합류하고 있다. 공공·전력·금융·금속·건설 등 전통 산업별 노동조합은 물론 플랫폼·배달·택배·가사·돌봄 분야 노동조합까지 가세하면서 노동계 전반의 조직적 지지 흐름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빛의혁명본부와 전국노동위원회는 28일 오후 서울 중구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서울 지역 주요 노동단체들의 릴레이 지지 선언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지지 선언은 산업구조 전환과 플랫폼 경제 확산 속에서 노동권 보호와 노동환경 개선을 주요 의제로 내세운 정원오 후보의 노동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노동계는 서울시 차원의 노동존중 정책 강화와 정례적 정책 소통 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빛의혁명본부장 박홍배 의원은 “서울은 대한민국 노동의 중심 도시이자 산업전환의 최전선”이라며 “현장 노동자들의 뜻이 반영되는 노동존중 서울시정을 정원오 후보와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지 선언에는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전국공공연대노동조합연맹, 전국전력산업노동조합연맹,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한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 등 주요 산별노조 연맹이 참여했다.
금융권 노동조합들의 참여도 눈길을 끌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산하 국책금융기관노동조합협의회와 민주평등연대, KB금융그룹노동조합협의회, 기업은행지부, 예금보험공사노동조합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플랫폼 노동 관련 조직들의 합류는 최근 노동시장 변화 흐름을 반영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국연대노동조합 택배산업지부와 플랫폼운전자지부, 배달플랫폼지부, 가사·돌봄유니온 등 비정형 노동 분야 단체들도 정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는 기존 제조업·공공부문 중심 노동운동을 넘어 플랫폼 노동과 돌봄 노동 등 새로운 노동 의제가 서울시장 선거의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노동계 내부에서는 최근 플랫폼 노동 확대와 산업구조 재편 속에서 지방정부 차원의 노동 정책 역할이 중요해졌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배달·택배·대리운전·돌봄 노동자들의 안전 문제와 노동권 보장 문제는 서울시 정책과 직결되는 영역이라는 점에서 이번 지지 선언의 정치적 상징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원오 후보 역시 이날 행사에서 노동존중 정책공약과 노동계와의 정례적 정책 소통 의지를 밝힐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노동계 지지 선언이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 결집 흐름과 맞물려 서울시장 선거 구도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특히 공공·금융·플랫폼 노동 조직까지 폭넓게 참여했다는 점에서 단순 상징적 선언을 넘어 조직 동원력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반면 일각에서는 노동계와 특정 정당 간 밀착이 심화될 경우 서울시정의 균형성과 중립성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다만 민주당 측은 노동 문제 해결이 단순 이해관계가 아니라 시민 삶과 직결된 공공 정책 영역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인영 상임선대위원장과 최철호 전국노동위원장 등이 참석해 노동계와의 연대 메시지를 밝힐 예정이다. 행사 후에는 정원오 후보와 각 노동단체 대표들의 기념촬영과 정책 간담회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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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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