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사전투표 첫날 압수수색은 관권선거 막장극” [천지인뉴스]
국민의힘 “사전투표 첫날 압수수색은 관권선거 막장극” [천지인뉴스]
정범규 기자

국민의힘 박성훈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단행된 경찰의 압수수색을 강하게 규탄하며, 이를 정권 차원의 불법 관권선거 및 정치 공작으로 규정했다.
박 공보단장은 ‘서소문 고가 붕괴 참사’와 관련해 경찰이 서울시 등 7곳을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선거 판세를 뒤집기 위해 공권력을 사유화한 노골적이고 파렴치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이 측근 후보들의 비위 의혹을 덮고 선거 중립 의무를 위반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권력을 사유화하고 참사를 선거 도구로 악용하는 정권의 위선은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국민의힘은 경찰이 서울시청 등 7개 기관을 대상으로 전격적인 대규모 압수수색에 나선 것을 두고 강력한 성토를 쏟아냈다. 국민의힘 박성훈 중앙선대위 공보단자는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압수수색은 오직 선거 판세를 뒤집기 위해 공권력을 사유화한 노골적이고 파렴치한 관권선거 행태라고 비판했다. 박 공보단장은 불리하게 돌아가는 선거 형국을 타개하기 위해 참사를 빌미로 서울시를 정조준하는 야비한 기획 수사판이 벌어지고 있다며 수사기관을 동원한 정치 공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공보단장은 논평에서 야당 후보들을 둘러싼 비위 의혹과 참사 당시 정권의 대응 방식을 대조하며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그는 유흥업소 여종업원 외박 강요 및 주폭 논란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의 민심 이반을 덮으려는 의도가 이번 수사에 깔려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참사로 시민 3명이 숨지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이재명 대통령은 부산 지역 후보를 돕기 위해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회 파티를 벌이고 있었다며,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는 재앙 앞에서도 측근의 비위를 덮고 표를 구걸하기 위해 대형 참사를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권의 이중적이고 위선적인 행태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박 공보단장은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동상 앞 조롱 사건에는 민감하게 반응했던 이 대통령이, 정작 민주당 후보 지지자 단체 대화방에서 서소문 고가 붕괴를 두고 ‘우리에게 큰 호재’, ‘적극적으로 공세에 활용하자’며 환호하고 추악한 모의를 한 것에 대해서는 왜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느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이 대통령의 머릿속에는 오로지 본인의 수많은 죄를 지우기 위한 ‘방탄 설계도’밖에 없는 것이냐며, 권력의 힘으로 사법 시스템을 파괴하고 참사를 선거용 선동 도구로 악용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마지막으로 국민의힘은 이번 압수수색과 관권선거 시도가 결국 유권자들의 강력한 역풍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박 공보단장은 공권력을 휘두르며 아무리 발악해 보아도 대한민국 국민들은 결코 속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국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이 권력을 사유화하고 파렴치한 관권선거를 일삼는 위선적인 정권은 이번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유권자들의 준엄하고 처절한 심판을 받아 반드시 몰락하게 될 것이라며 지지층의 결집과 투표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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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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