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 우크라이나·루마니아 정상과 연쇄 회담…재건 지원·방산 협력 확대 논의 [천지인뉴스]
이재명 대통령, 우크라이나·루마니아 정상과 연쇄 회담…재건 지원·방산 협력 확대 논의 [천지인뉴스]
정범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NATO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 정상과 각각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우크라이나와는 1억 달러 규모의 포괄적 지원과 재건 협력, 북한군 포로 문제를 논의했다.
루마니아와는 방산과 원전, 기술협력 확대를 비롯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뜻을 모았다.
NAT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튀르키예 앙카라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니쿠쇼르 다니엘 단 루마니아 대통령과 잇달아 정상회담을 갖고 재건 지원과 방위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NATO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 정상과 각각 첫 정상회담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먼저 이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NATO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1억 달러 규모의 포괄적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필요한 인도적 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우크라이나 복구와 재건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계속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전쟁의 조속한 종식과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복을 위해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우크라이나 재건 과정에서 한국 정부와 기업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우크라이나 내 북한군 포로 문제와 관련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청와대는 양국 정상이 북한군 포로 문제를 당사자들의 자유의사를 존중하고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반도와 우크라이나 정세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으며 앞으로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어 열린 루마니아 정상회담에서는 방위산업과 원자력발전 분야를 중심으로 한 전략적 협력 강화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 대통령은 양국 간 방산과 원전 협력이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전략적 동반자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밝혔다.
특히 올해 2월 K9 자주포 현지 공장 건설이 시작되는 등 방산 협력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앞으로는 단순한 무기 수출을 넘어 기술개발과 공동생산, 제3국 공동 진출 등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협력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단 대통령은 한국 방산기업들의 현지화 전략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양국 간 신뢰를 바탕으로 방산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루마니아가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와 전략적 입지, 다양한 에너지원 등을 갖추고 있어 양국 협력 확대를 위한 여건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양 정상은 앞으로 편리한 시기에 상호 방문을 추진하는 등 각급에서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연쇄 정상회담은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과 방산 협력, 에너지 분야 협력을 동시에 확대하며 NATO 정상회의를 계기로 대한민국의 외교와 경제안보 협력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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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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