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주희 민주당 대변인 “야당, 저급한 막말 정치 중단하고 민생 국회 복귀하라” [천지인뉴스]

이주희 대변인 “야당, 저급한 막말 정치 중단하고 민생 국회 복귀하라” [천지인뉴스]

정범규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제1야당 대표가 현직 대통령을 향해 막말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공식 석상에서 호칭을 생략하는 등 공당 대표로서의 품격을 저버려 국민적 모멸감과 야당 내부의 거센 비판을 자초했다.

제1야당의 법사위원장 요구 및 상임위 방해로 7월 임시국회 본회의 개최가 불투명해졌으나, 여당인 민주당은 홈플러스 사태 및 대한축구협회 청문회 추진 등 11개 상임위를 전면 가동해 민생 입법 속도전에 돌입한다.

방통위의 공영방송 이사 임명에 대해 야당이 특정 단체를 겨냥해 방송 장악 프레임을 씌우고 있으나, 이는 대한변협과 교총 등 다양한 단체가 균형 있게 참여한 제도 개혁의 취지를 왜곡한 무책임한 정치 공세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장동혁 제1야당 대표의 거친 언행을 강하게 규탄하는 동시에, 야당의 국회 보이콧에 맞서 민생 입법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공영방송 독립을 위한 제도 개혁을 완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9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현직 대통령을 향해 막말이 적힌 손팻말을 든 제1야당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행태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이 대변인은 장 대표의 모습에서 공당의 대표로서 최소한의 품격조차 찾아볼 수 없다며, 이러한 행위는 단순한 정치적 견해 차이를 넘어 국가원수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조차 저버린 국격 훼손이자 국민 모독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장 대표가 공식 석상에서 대통령 호칭을 비비재하게 생략하는 등 저급한 막말 정치를 반복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국민들이 제1야당 당대표의 본분을 망각한 언행에 모멸감을 느끼고 있으며, 심지어 국민의힘 내부에서조차 장 대표를 향해 부적절하다는 거센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장 대표에게 정치인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예의를 지킬 것을 촉구하며, 여당인 민주당은 막말과 힐난이 아닌 성숙하고 배려 있는 정치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야당의 국회 운영 방해와 이에 대응하는 여당의 민생입법 속도전 방침도 명확히 했다. 이 대변인은 민주당이 오늘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소집을 강력히 요청했으나 제1야당인 국민의힘의 몽니로 인해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7월 임시국회가 시작되었음에도 국민의힘은 여전히 민생을 볼모로 삼으며 법사위원장을 달라는 생떼를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어제 법사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당 의원들이 회의 참석 대신 항의 시위를 벌이며 회의 진행을 방해했고, 참여 요청에도 귀를 닫은 채 퇴장해 버렸다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한 달 넘게 민생을 인질 삼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 민생무시와 국민협박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야당의 보이콧에도 불구하고 여당인 민주당은 국민과 약속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민주당이 상임위원장을 맡은 11개 상임위 중 법사위, 정무위, 과방위, 국방위, 재경위, 농해수위, 문체위 등 7곳이 첫 회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정무위원회는 국민 30만의 생계가 걸린 홈플러스 사태에 대한 청문회 추진에 착수했으며, 문체위원회는 한국 축구의 고질적 병폐로 지목되는 대한축구협회 청문회 개최 안건을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3대 메가프로젝트와 부동산 대책 등 산적한 과제를 각 상임위에서 면밀히 논의하고 책임 있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민주당은 명분 없는 국회 보이콧을 손 놓고 지켜보지 않을 것이며, 위원장이 없는 상임위에서도 주요 현안 간담회 개최를 검토하는 등 전 상임위를 가동해 민생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진행된 공영방송 이사회 구성과 이를 둘러싼 야당의 주장에 대한 반박도 이어졌다. 이 대변인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지난 6일 KBS 이사 4명의 임명제청안과 방송문화진흥회 및 EBS 이사 각 8명 임명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개정 방송 3법 이후 처음으로 구성되는 공영방송 이사회로, KBS 이사회는 15명, 방문진과 EBS 이사회는 각 13명 체제로 확대되었다고 설명했다. 추천 주체 역시 국회 교섭단체뿐만 아니라 시청자위원회, 임직원, 방송미디어 관련 학회, 변호사 단체, 교육 관련 단체 등으로 넓어졌다며, 이는 정치권 중심의 추천 구조를 국민과 현장 전문가의 참여 구조로 바꾸기 위한 제도 개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KBS와 방문진 추천 단체에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이, EBS 추천 단체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포함되었다는 이유로 방송 장악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국민을 호도하는 왜곡이라고 일축했다. 실제 추천 구조에는 민변과 함께 대한변호사협회가 포함되었고, EBS 교육 관련 추천 단체에는 전교조와 함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함께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추천 결과도 KBS와 방문진에서는 대한변협과 민변이 각각 1명씩, EBS에서는 전교조와 교총이 각각 1명씩 균형 있게 추천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국민의힘이 서로 다른 성격의 단체가 함께 참여한 사실은 감춘 채 특정 단체의 이름만 떼어내 편향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며, 이는 제도 개혁을 흠집 내기 위한 낡은 여론몰이라고 비판했다. 추천 주체 다양화는 편향이 아니라 균형을 위한 장치이며, 특정 정당이 추천을 좌우하던 구조를 줄이고 현장과 시청자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것이 방송3법의 핵심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공영방송이 정권의 전리품이나 정당의 확성기가 아닌 국민의 것이라며, 여당인 민주당은 이사회 구성부터 사장 선임까지 투명한 절차가 이어지도록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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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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