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3-09-08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 등 지도부는 오늘 오후 1시 단식 투쟁 중인 이재명 대표를 격려하고, 노동법 개정에 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국회 본청 앞 단식장을 방문했다. 고민정, 서영교 최고위원, 김민석 정책위의장, 박정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
김동명 위원장은 민주주의, 민생 회복을 위한 이 대표의 단식을 지지하고 응원한다는 이야기와 함께 단식으로 몸이 많이 힘들텐데 노동계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해 줘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김 위원장은 국회 본회의에 회부된 노동법 개정안은 이미 공론화 과정을 충분히 거쳤고, 대법원 판결에 기반해 작성된 법안으로 노동자가 실질적인 고용주와 협상할 수 있게 하고, 손해배상 책임을 합리적 수준으로 조정하는 등 지극히 상식적인 요구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이 노동자와 서민을 위한 정당임을 보여주기 위해서 노동법 개정안을 꼭 통과시켜 달라는 요청을 했다.
이에 이재명 대표는 김 위원장의 이야기에 공감을 표하고, 노동법 개정은 사회를 정상화하는 노력의 일환이고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최고위원회에서 의견을 모았기에 9월에는 처리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한국노총의 방문으로 힘을 얻었다는 감사 인사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빨리 몸을 추슬러서 국민들과 함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가는 과정을 계속해 달라는 부탁으로 면담을 마무리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