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장동혁 방미는 ‘정쟁 수출’”…외교 행보 강력 비판 [천지인뉴스]
민주당 “장동혁 방미는 ‘정쟁 수출’”…외교 행보 강력 비판 [천지인뉴스]
정범규 기자
“도피성 외유·국격 훼손” 야당 대표 행보 직격
비공식 외교 접촉 논란…정치 공방 격화
“국익보다 당리당략 우선” 강도 높은 비판

더불어민주당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미국 방문을 두고 “정쟁 수출”이라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야당 대표의 외교 행보가 정치 공세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김기표 민주당 대변인은 15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제1야당 대표가 선거를 앞두고 미국에서 일주일을 보내며 사실상 도피성 외유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당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사령탑이 자리를 비운 것은 책임 있는 정치인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민주당은 이번 방미 일정의 외교적 형식과 내용에 문제를 제기했다. 김 대변인은 “공식적인 외교 채널이 아닌 비공식 접촉에 의존하며 면담 성사 자체에 집착하는 모습은 국격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른바 ‘우회 외교’ 방식이 대한민국 정치의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비판이다.
또한 국민의힘 내부에서 이번 방문을 두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기류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김 대변인은 “내부에서도 비판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자화자찬을 이어가는 것은 현실 인식이 부족한 태도”라며 지도부 리더십을 문제 삼았다.
민주당은 이번 방미의 목적이 외교가 아닌 정치 공세에 있다고도 주장했다. 국민의힘이 현 정부의 외교 정책을 비판하기 위한 자료를 확보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 내 인사를 접촉해 정부를 공격할 근거를 만들려는 시도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외교에는 여야가 없다는 것이 오랜 원칙”이라며 “국익을 초당적으로 지켜야 할 시기에 해외까지 나가 정쟁을 확대하는 것은 책임 있는 공당의 태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익보다 당리당략을 우선하는 정치가 결국 민심 이반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국익을 지키는 데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외교를 정치적 도구로 활용하는 행태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여야 간 외교 행보를 둘러싼 공방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정치권 전반의 긴장감도 한층 높아지는 분위기다.
진실과 공정한 천지인 뉴스, 정확한 팩트
정범규 기자
뉴스 제보: chonjiinnews@gmail.com
저작권자 © 천지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자료 수집과 정리 과정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이 참고 수준으로 활용됐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