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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자축구팀 내고향축구단 방한…8년 만 남북 스포츠 교류 재개 관심 [천지인뉴스]

북한 여자축구팀 내고향축구단 방한…8년 만 남북 스포츠 교류 재개 관심 [천지인뉴스]

정범규 기자

유튜브 화면 캡쳐

북한 여자축구팀 내고향축구단이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4강전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북한 선수단의 국내 방문은 2018년 이후 8년 만이며, 여자축구팀 방한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정치적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대회가 남북 스포츠 교류의 계기가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북한 여자축구 명문팀인 내고향축구단 선수단이 17일 한국에 입국했다.

내고향축구단은 수원FC 위민과의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4강전을 치르기 위해 방한했다.

이날 선수단은 남색 정장을 맞춰 입고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선수들은 별다른 발언 없이 무표정한 모습으로 공항을 빠져나가 곧바로 숙소로 이동했다.

북한 선수단이 한국을 찾은 것은 지난 2018년 국제탁구연맹 월드투어 이후 8년 만이다. 여자축구팀 기준으로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의 방남이다.

이번 방문은 남북 관계가 장기간 경색된 상황에서 이뤄진 스포츠 교류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북한 여자축구는 국제적으로도 강팀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은 FIFA 랭킹 11위 수준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내고향축구단 역시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다수 소속된 북한 최고 수준의 여자축구 명문팀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팀은 과거 북한 여자대표팀을 이끌었던 리유일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내고향축구단과 수원FC 위민은 이미 지난해 11월 미얀마에서 열린 조별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내고향축구단은 수원FC 위민을 상대로 3대0 완승을 거두며 전력 우위를 보여줬다.

축구계에서는 이번 4강전 역시 상당한 수준 차이가 예상된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남북 팀 간 공식 경기 자체에 더 큰 상징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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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이번 경기를 정치적 요소 없이 순수 스포츠 행사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AFC는 경기장 내 정치적 표현을 금지하는 규정에 따라 한반도기 사용 역시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시민사회 일각에서는 이번 북한 선수단 방한이 단절된 남북 민간 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인천이북실향민도움회 이인철 회장은 “체육인들은 정치와 별개로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스포츠 교류가 직접적인 정치 관계 개선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더라도 긴장 완화와 민간 차원의 접촉 확대에는 일정 부분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다만 최근 남북 관계가 군사·정치적으로 극도로 경색된 상황인 만큼 이번 대회 역시 철저히 제한된 스포츠 행사 수준에서 관리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온다.

그럼에도 북한 선수단이 한국을 방문해 공식 경기를 치르는 장면 자체가 오랜만에 성사된 만큼, 국내외 축구계와 정치권에서도 이번 경기의 상징적 의미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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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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