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본투표] 여야, 운명의 날 막판 총력 호소… 민주 “국민주권 성공” vs 국힘 “정권 독주 견제” [천지인뉴스]
[6·3 지방선거 본투표] 여야, 운명의 날 막판 총력 호소… 민주 “국민주권 성공” vs 국힘 “정권 독주 견제” [천지인뉴스]

[천지인뉴스] 정범규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본투표가 진행 중인 3일, 여야 지도부는 각각 서면브리핑과 논평을 통해 유권자들을 향한 마지막 간절한 한 표를 호소했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경제 재도약을 위한 ‘국정 안정론’을 전면에 내세운 반면, 야당인 국민의힘은 일당독재를 막고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정권 견제론’으로 맞불을 놓으며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였다.
1. 더불어민주당, “투표로 국민주권정부의 성공과 경제 도약 열어달라”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늘은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본투표일”이라며, 1년 전 민주주의 위기 속에서 나라의 중심을 바로 세우기 위해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성과를 강조했다.
전 대변인은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가 8000선을 돌파했고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 전망을 2.6%로 상향했다”며 “반도체 수출 호조와 시장의 신뢰 회복 속에 경제 재도약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평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는 단순히 단체장과 지방의원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국민주권정부의 변화가 지역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과거로 돌아가지 않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더 단단히 세우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2. 국민의힘, “오만한 이재명 정권의 위험천만한 독주 막아달라”
반면 국민의힘 최수진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논평을 내고 “지금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의 기로에 서 있다”며 “지방권력까지 더불어민주당이 장악하게 된다면 우리 사회는 멈출 수 없는 일당독재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최 단장은 민주당 후보들을 향해 “차명 대부업 의혹, 경찰 폭행 및 굿당 논란, 성희롱성 발언 등 도덕적 불감증에 걸린 후보들에게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공세를 폈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을 정조준하며 “선관위 지적에도 특권의식을 보여주었고, 치솟는 환율로 서민 경제가 비명을 질러도 모른 척하며 사법 파괴와 언론 탄압에만 온 힘을 쏟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 단장은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권의 무도한 권력을 견제하고 무너진 균형을 바로 세우는 상식과 민주주의의 위대한 심판의 날”이라며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3. 여야 아전인수식 해석 속 과거 경험칙은 ‘투표율’ 주목
본투표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여야는 저마다 자신들에게 유리한 선거 지형이 구축되고 있다며 아전인수격 해석을 내놓고 있다.
정치권 전문가들은 지난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23.51%를 기록한 것에 주목하며, 오늘 최종 투표율이 ‘마의 55%~60%’ 벽을 넘을 수 있을지가 승패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 선거 경험칙에 비추어 볼 때 최종 투표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갈 경우, 조직표 중심의 야당보다는 2030 청년층과 중도·무당층이 대거 유입되는 진보 진영(현 여권)에 다소 유리하게 작용해 왔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결국 오늘 오후 6시 주권자들의 손끝에서 나올 최종 성적표가 대한민국 지방자치는 물론 임기 2년 차를 맞는 이재명 정부의 향후 국정 동력에 중대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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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chonji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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