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19일 봄비·강풍 동반…남부·제주 중심 ‘요란한 날씨’ [천지인뉴스]
4월 16~19일 봄비·강풍 동반…남부·제주 중심 ‘요란한 날씨’ [천지인뉴스]
정범규 기자
일교차 확대에 건강관리 주의
17~18일 충청·남부·제주 비
제주·해상 강풍·높은 물결 예보

4월 중순 봄 날씨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이번 주 중반부터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와 강풍이 동반되는 변덕스러운 기상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낮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지만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체감 환경은 한층 까다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 전망에 따르면 16일부터 19일까지 전국은 전반적으로 평년보다 포근한 기온을 보이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지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특히 16일과 18일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안팎, 중부 내륙 일부 지역은 20도 가까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어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온 분포를 보면 16일 낮 최고기온은 15도에서 28도까지 오르며 초여름을 연상케 하는 지역도 나타나겠다. 다만 17일에는 비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16~20도 수준으로 다소 내려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고, 18일에는 다시 18~28도까지 상승하며 기온 변동폭이 크게 나타나겠다. 아침 기온 역시 7~14도 사이를 오르내리며 일교차가 뚜렷할 전망이다.
하늘 상태는 16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점차 흐려지며, 제주도는 오전부터, 그 밖의 지역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17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겠고, 수도권과 강원도는 밤부터 점차 맑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18일에는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흐린 날씨가 이어지다 밤부터 차차 개겠다.
이번 기간 가장 주목되는 변수는 강수다. 비는 17일 새벽 제주도와 전남 해안을 시작으로 오전에는 충청권과 남부지방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충청권은 같은 날 밤 대부분 그치겠지만, 전북과 경북 남부는 18일 새벽까지, 전남과 경남은 18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겠고 제주도는 18일 오후까지 길게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지역별 편차가 크다. 전남과 경남 서부는 20~60mm, 제주도는 30~80mm 수준이 예상되며, 특히 제주 산지와 중산간 지역은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반면 충청권은 5mm 안팎으로 비교적 적은 강수량이 예보됐다.
바람과 해상 상황도 주의가 필요하다. 16일부터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며, 동해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 제주도 해상에서는 물결이 매우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 여건이 크게 악화될 전망이다. 이는 봄철 저기압 통과와 함께 기압 차가 커지면서 발생하는 전형적인 기상 패턴으로 분석된다.
이번 기상 흐름은 봄철 특유의 변동성이 반영된 것으로, 낮에는 초여름처럼 따뜻하다가도 비와 바람이 더해지며 체감 온도가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 특히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강수와 강풍이 동시에 나타나는 만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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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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