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카메라 해킹 경고…“비밀번호 지금 바꾸세요” 개인정보 유출 비상 [천지인뉴스]
IP카메라 해킹 경고…“비밀번호 지금 바꾸세요” 개인정보 유출 비상 [천지인뉴스]
정범규 기자
가정·사업장에서 사용하는 IP카메라 해킹 위험이 다시 경고됐다.
일상 공간이 외부에 실시간 노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비밀번호 변경 등 기본 보안수칙 준수를 긴급 당부했다.

인터넷에 연결된 IP카메라가 해킹될 경우 개인의 일상이 외부로 그대로 중계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최근 보안 취약 사례를 바탕으로 국민들에게 즉각적인 보안 점검과 비밀번호 변경을 권고하고 나섰다.
IP카메라는 가정용 홈캠, 반려동물 관찰용 카메라, 어린이집 및 매장 관리용 CCTV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에 연결된 특성상 보안이 취약할 경우 외부에서 무단 접속이 가능하다는 구조적 위험을 안고 있다. 실제로 기본 설정 상태를 유지하거나 단순한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경우 해킹 시도가 비교적 쉽게 이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해킹이 단순 영상 열람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일부 사례에서는 사생활 영상이 온라인에 유출되거나 불법 거래되는 등 2차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특히 실내 공간이 촬영되는 특성상 개인의 사적인 생활이 그대로 노출될 수 있어 심각성이 크다.
정부는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몇 가지 핵심 보안 수칙을 강조했다. 우선, 출고 시 설정된 기본 비밀번호를 반드시 변경하고, 영문·숫자·특수문자를 조합한 복잡한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동일한 비밀번호를 여러 기기에 반복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와 함께 펌웨어 업데이트를 정기적으로 진행해 최신 보안 패치를 유지하는 것도 필수적인 조치로 꼽힌다. 원격 접속 기능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는 기능을 비활성화하고, 접속 기록을 수시로 확인하는 것도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
보안 전문가들은 “IP카메라는 편의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항상 외부 연결 위험에 노출돼 있는 장치”라며 “기본적인 보안 설정만으로도 상당수 해킹 시도를 차단할 수 있는 만큼 사용자 인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디지털 기기의 확산으로 일상과 기술의 경계가 흐려지는 가운데,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경각심 역시 더욱 요구되고 있다. 단순한 방심이 사생활 침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용자 스스로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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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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