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전쟁과 권력 정보로 돈벌이?…미국 내부자 거래 의혹 확산 [천지인뉴스]

전쟁과 권력 정보로 돈벌이?…미국 내부자 거래 의혹 확산 [천지인뉴스]
정범규 기자

군 작전·외교 정보 이용한 투기 의혹 제기
예측시장·원유 선물 거래서 수상한 흐름 반복
전쟁 상황 속 ‘돈벌이 구조’ 도덕성 논란 확산

미국의 군사 작전과 외교 결정이 금융 시장의 투기 수단으로 활용됐다는 의혹이 잇따르며 국제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전쟁과 국가 안보 사안이 일부 내부자들의 사익 추구 수단으로 전락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커지는 가운데, 시장 공정성과 도덕성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겨냥한 미군 특수부대 작전이 진행된 가운데, 작전에 참여한 군인이 사전에 관련 정보로 거액의 수익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미 연방 검찰은 해당 군인이 예측 시장 플랫폼을 통해 마두로 체포와 정권 붕괴 가능성에 반복적으로 베팅해 약 40만 달러의 이익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건은 군사 기밀과 작전 정보가 외부 금융 활동에 활용됐다는 점에서 파장이 크다. 단순한 개인 비위 차원을 넘어, 국가 권력이 수행하는 작전 자체가 사적 이익과 연결될 수 있다는 구조적 문제를 드러냈다는 지적이다. 특히 작전 계획 단계부터 실행까지 관여한 인물이 지속적으로 베팅에 참여한 정황은 내부 정보 이용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다.

당시 작전을 공개적으로 치켜세웠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사전 인지 여부를 부인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오히려 사건을 계기로 예측 시장과 공직자 간 이해 충돌 문제에 대한 의심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문제는 이 같은 사례가 단발성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최근 중동 정세와 관련된 원유 시장에서도 유사한 패턴이 반복적으로 포착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이란 휴전 연장을 발표하기 직전, 국제유가 하락에 베팅한 대규모 원유 선물 거래가 집중적으로 이뤄진 사실이 확인되면서 내부 정보 활용 의혹이 다시 불거졌다.

외신에 따르면 발표 약 15분 전, 브렌트유 선물 매도 주문 수천 건이 단시간에 집중되며 약 4억 달러 규모의 ‘쇼트 포지션’이 형성됐다. 이후 실제 발표가 이뤄지자 국제유가는 즉각 하락했고, 해당 거래는 막대한 수익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통상 거래량이 많지 않은 시간대에 비정상적으로 큰 규모의 베팅이 이뤄졌다는 점도 의심을 키우고 있다.

점잘보는집 광고

유사한 사례는 이미 여러 차례 반복됐다. 이란 에너지 시설 공습 연기, 휴전 발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등 주요 외교·군사 이벤트 직전에 대규모 원유 선물 거래가 선행된 정황이 잇따라 확인되며, 단순한 우연으로 보기 어렵다는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백악관은 내부 직원들에게 예측 시장 거래 금지를 지시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여전히 투기성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전쟁과 외교 결정이 시장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구조 속에서, 내부 정보 접근 권한을 가진 인물들이 이를 활용할 가능성은 상시적으로 존재한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결국 이번 논란은 단순한 금융 범죄를 넘어, 전쟁과 국제 분쟁이 ‘투자 기회’로 소비되는 현실을 드러냈다는 데서 비판의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국가 안보와 인명 피해가 걸린 사안이 일부 세력에게는 수익 창출의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점에서 국제 사회의 도덕적 비판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정보 비대칭을 이용한 거래가 반복될 경우 글로벌 금융 시장의 신뢰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동시에 군사·외교 정보 관리 체계와 공직자 윤리 규정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전쟁과 평화의 경계에서 벌어지는 ‘정보 기반 투기’가 더 이상 방치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미국 정부의 대응과 제도 개선 여부가 향후 국제 사회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진실과 공정한 천지인 뉴스, 정확한 팩트
정범규 기자
뉴스 제보: chonjiinnews@gmail.com

저작권자 © 천지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자료 수집과 정리 과정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이 참고 수준으로 활용됐을 수 있습니다.

개인별 오늘의 무료운세 바로확인 클릭
📞 전화 신점 상담 지금 눌러 바로 상담하기
📞 전화 신점 상담
지금 눌러 바로 상담하기
오늘의 무료 사주풀이 바로가기
생년월일 입력 시 1분 자동 분석
▶ 지금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