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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감독의 패기와 탄탄한 기획력이 일궈낸 한국 공포 영화의 새로운 이정표 [천지인뉴스]

신인 감독의 패기와 탄탄한 기획력이 일궈낸 한국 공포 영화의 새로운 이정표 [천지인뉴스]

정범규 기자

‘살목지’ 포스터. 쇼박스 제공
  • 신예 이상민 감독의 장편 데뷔작 ‘살목지’가 개봉 20일 만에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하며 침체되었던 한국 공포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 이번 기록은 2018년 ‘곤지암’ 이후 8년 만에 탄생한 200만 돌파 호러 영화로, 신인 육성에 집중해온 제작사의 기획력과 주연 배우들의 열연이 만들어낸 쾌거로 평가받는다.
  • 손익분기점인 80만 명을 조기에 달성한 ‘살목지’는 이제 역대 한국 공포 영화 흥행 상위권인 ‘곤지암’과 ‘장화, 홍련’의 기록을 정조준하며 장기 흥행 태세에 돌입했다.

한국 공포 영화의 자존심을 세운 영화 ‘살목지’가 극장가에 심상치 않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4월 8일 개봉한 ‘살목지’는 개봉 20일째인 27일 누적 관객 200만 명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대형 상업 영화들 사이에서 신인 감독의 데뷔작이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독보적이다. 단편 영화 ‘돌림총’과 ‘함진아비’를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았던 이상민 감독은 자신의 첫 장편 영화에서 손익분기점인 80만 명을 일찌감치 돌파한 데 이어, 200만 고지까지 점령하며 단숨에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살목지’의 흥행은 단순히 한 편의 영화가 거둔 성공을 넘어 한국 호러 장르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한국 공포 영화가 2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2018년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곤지암’ 이후 무려 8년 만의 일이다. 한동안 외산 공포물과 대작 스릴러에 밀려 설 자리를 잃어가던 국산 호러 장르가 신인 감독의 참신한 시선과 탄탄한 서사를 바탕으로 다시금 대중의 선택을 끌어낸 것이다. 현재 ‘살목지’는 ‘곤지암’의 최종 성적인 260만 명은 물론, 한국 공포 영화의 전설로 불리는 ‘장화, 홍련’의 314만 명 기록을 향해 무서운 기세로 추격전을 벌이고 있어 향후 최종 스코어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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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흥행의 이면에는 신인 창작자를 장기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해온 제작사 더램프의 탁월한 기획력과 배급사 쇼박스의 전략적인 안목이 자리 잡고 있다. 자본의 논리가 지배하는 영화 시장에서 이름값 있는 중견 감독 대신 신인의 패기에 베팅하고, 이를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빚어낸 제작 시스템은 한국 영화계가 나아가야 할 또 다른 방향성을 제시한다. 여기에 김혜윤, 이종원, 김준한 등 젊은 주연 배우들이 선보인 밀도 높은 연기력은 관객들을 영화 속 공포의 실체로 끌어들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물론 거대 배급망을 탄 상업 영화의 흥행이 독과점 논란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으나, ‘살목지’가 보여준 장르적 완성도와 신선함은 관객들의 자발적인 입소문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다양한 장르의 공존과 신인 감독의 등용문이 좁아지는 현실에서 ‘살목지’의 성취는 한국 영화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시켜 준다. 진보적인 시각에서 볼 때, 이번 성과는 거대 자본에 의존하는 기성 영화 시스템에 신선한 충격을 주는 동시에 창의적인 기획과 진정성 있는 연출이 관객과 소통할 수 있음을 증명한 사례라 할 수 있다. ‘살목지’가 써 내려가는 흥행 기록이 한국 영화 산업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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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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