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5월 ‘고속도로 특별교통관리’ 연장…사고 77% 감소 효과 [천지인뉴스]
경찰청, 5월 ‘고속도로 특별교통관리’ 연장…사고 77% 감소 효과 [천지인뉴스]
정범규 기자
암행순찰차 확대 투입…법규 위반 집중 단속
어린이날 연휴 기간 사고 77.1% 감소 성과
5월 말까지 취약 시간대 예방 순찰 강화

경찰청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고속도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교통관리를 연장 시행한다. 나들이객 증가로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고려해 단속과 예방 활동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찰청은 암행순찰차를 활용한 법규 위반 집중 단속과 사고 취약 시간대 순찰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행락지 인근 주요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단속과 예방 활동을 병행해 사고 발생 자체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3년간 통계에 따르면 5월 교통사고 사상자는 평균 973명으로, 1~4월 평균보다 약 1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4시부터 6시 사이 사고가 가장 많았고, 이어 오전 10~12시, 오후 2~4시 순으로 발생 빈도가 높았다. 노선별로는 경부선과 수도권제1순환선에서 사고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사고가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화물차와 승합차가 뒤를 이었다. 이는 가족 단위 이동이 많은 시기적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경찰청은 지난 1일부터 ‘고속도로 특별관리계획’을 시행해 암행순찰차 운용을 평시 대비 60% 이상 늘렸다. 그 결과 어린이날 연휴 기간 동안 교통법규 위반 2,384건이 적발됐으며, 교통사고는 20건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하루 평균 사고가 7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속 증가와 함께 사고 감소 효과가 동시에 나타난 셈이다.
앞으로도 경찰청은 5월 말까지 안전띠 미착용, 지정차로 위반, 과속 등 주요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차량 탑재형 단속 장비 등 첨단 장비를 적극 활용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교통 흐름 관리에도 나선다. 실시간 정체 구간 안내와 우회도로 유도를 통해 차량을 분산시키고, 정체 상황에 따라 가변차로를 운영하는 등 소통 개선 조치도 병행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고속도로 이용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운전자 역시 안전띠 착용과 졸음운전 예방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단속 강화뿐 아니라 운전자 인식 개선까지 병행하는 종합 대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고속도로 사고 감소 추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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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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