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 2년 차 인적 쇄신과 개혁 드라이브, 이재명 대통령 청와대 수석급 참모진 5명 전격 전면 개편 [천지인뉴스]
국정 2년 차 인적 쇄신과 개혁 드라이브, 이재명 대통령 청와대 수석급 참모진 5명 전격 전면 개편 [천지인뉴스]

정범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 2년 차를 맞이해 청와대 수석비서관급 참모진을 전면 개편하는 인사를 단행하며 국정 동력 확보와 핵심 과제 완수를 위한 정비에 나섰다.
이번 인사는 대외적인 외교 성과를 민생과 개혁 과제로 연결하고, 공직사회의 책임성을 극대화하여 국정 운영의 효율성을 끌어올리겠다는 이 대통령의 강력한 실용주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언론계와 법조계, 시민사회를 아우르는 전문 인력 배치와 안보실 기능 강화를 통해 개혁 완수 및 경제·안보 위협에 선제 대응하겠다는 포석이 깔려 있다.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2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공식 브리핑을 개최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신임 홍보소통수석비서관에 성기홍 전 연합뉴스 대표이사를, 민정수석비서관에 한찬식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사회수석비서관에 김경자 우석대학교 객원교수를 각각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강 실장은 먼저 성기홍 신임 홍보수석에 대해 30년 경력의 정통 언론인으로서 현장 감각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보도책임자로서 균형감과 판단력을 두루 검증받은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국민의 다채로운 목소리를 세심하게 살피고 정부의 정책 성과를 유권자와 국민이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대국민 소통의 가교 구실을 충실히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상향 평가했다.
이어 한찬식 신임 민정수석의 기용은 국정 2년 차 공직 기강 확립과 더불어 사법 개혁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이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드라이브를 상징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강 실장은 한 신임 수석이 법무부 인권국장과 일선 검찰청 지휘부를 두루 거치며 법 집행의 엄정함과 인권 감수성을 균형 있게 축적해 온 정통 법조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공직사회의 책임성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및 공소청 신설 등 정부의 핵심 검찰개혁 과제들을 차질 없이 완수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산가치 보존처럼 국가 시스템의 신뢰를 다지기 위해 법과 원칙에 기반한 사법 정비에 속도를 내겠다는 정권의 지향점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대목이다.
노동운동가 출신의 김경자 신임 사회수석의 발탁 역시 파격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인사라는 방송가와 정계의 호평이 이어진다. 강 실장은 김 신임 수석을 약사 출신의 보건의료 전문가이자 오랜 시간 노동운동과 시민사회 활동을 이끌며 우리 사회의 실질적인 변화를 견인해 온 리더로 규정했다. 소외계층을 보듬고 사회적 통합을 이뤄내기 위해 모든 국민이 성장의 기회와 혜택에서 배제되지 않고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노동 정책을 유기적으로 조율해 낼 헌신적인 적임자라는 평가를 보탰다.
외교·안보 라인의 고도화를 위한 국가안보실 차장급 인사에서는 철저한 전문성과 실리를 앞세운 내부 승진 체계가 가동됐다. 국가안보실 1차장에는 육군 출신의 강건작 미래국방전략위원이 임명되어 국가안보 역량을 한층 정예화할 기반을 마련했고, 신설 및 강화된 국가안보실 3차장에는 송기호 청와대 경제안보비서관이 전격 승진 기용됐다. 강 실장은 송 신임 3차장에 대해 지난 1년간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과 자원 무기화 국면 속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언급하며, 안보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경제 보복이나 공급망 교란 같은 새로운 형태의 안보 위협에 능동적이고 기민하게 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수석급 인적 쇄신을 기점으로 이재명 정부 2년 차의 내치와 외정이 어떤 실질적인 시너지 효과와 결실을 도출해 낼지 관가 안팎의 이목이 청와대로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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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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