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정무·홍보·민정수석 인선 단행… 우상호·이규연·오광수 임명

출처 : 대전일보(https://www.daejonilbo.com)


정범규 기자
우상호 정무수석에 “여야 소통 적임자” 평가
홍보에 이규연, 민정에 오광수… 전문성 중심 발탁
“국민 통합과 검찰개혁 의지 담긴 인사” 밝혀
이재명 대통령이 8일 대통령실 정무수석에 더불어민주당 중진인 우상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 홍보소통수석에는 이규연 전 JTBC 대표이사, 민정수석에는 검찰 출신인 오광수 변호사가 각각 발탁됐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번 수석급 인사를 발표하며 “국민 통합과 국정 개혁을 위한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인사”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우상호 신임 정무수석에 대해 “여야를 초월한 소통 능력과 국민 갈등을 조율할 경험을 갖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우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서울시장 후보를 지낸 대표적 중진 인사로, 정치권 내 소통과 신뢰 구축에 강점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홍보소통수석으로 임명된 이규연 전 대표는 언론인 출신으로, JTBC 탐사보도국장과 대표이사를 지낸 인물이다. 대통령실은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국정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민정수석으로는 검사 출신의 오광수 변호사가 임명됐다. 대통령실은 오 수석에 대해 “법조계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번 수석 인사는 민심 통합, 언론 소통, 제도 개혁 등 국정운영의 핵심 축을 재정비하기 위한 조치”라며 “각 수석은 각자의 분야에서 국민 신뢰 회복과 실질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는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핵심 참모진을 본격적으로 구성하는 단계로, 향후 국정과제 추진에 있어 실무 라인의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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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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