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G7 참석 소회 밝혀 “국격 회복의 시작… 책임 있는 중견국으로 도약할 것”

이재명 대통령, G7 참석 소회 밝혀 “국격 회복의 시작… 책임 있는 중견국으로 도약할 것”

정범규 기자

G7 회의 첫날, 남아공·호주 정상과 잇단 회담
기술·방산·핵심광물 등 다자 외교 성과 공유
“대한민국 위상 회복, 국민 자긍심으로 보답할 것”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G7 정상회의 참석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번 회의가 “대한민국 외교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지난 몇 년간 훼손됐던 국격과 국제적 신뢰를 회복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와 여러 차례의 양자회담은 국격과 신뢰 회복의 시작”이라며, “책임 있는 중견국가로서 국제사회에 기여할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몇 년간의 외교 소외, 신뢰 저하를 극복하고, 세계 속 대한민국의 위상을 다시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정상회의 첫날, 이 대통령은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갖고 에너지, 인프라, 제조업 등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라마포사 대통령은 우리의 기술력과 경험이 남아공의 미래에 도움이 될 것이라 평가했으며, 양국은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의 파트너십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열린 앤서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방위산업 협력,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기후변화 대응 등 다방면에서 전략적 협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고, 양국은 평화와 번영을 위한 우정과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는 미래를 주도할 핵심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게 됐다”며, “국민께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이재명 정부가 반드시 해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