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앞두고 화훼류 원산지 단속 강화…소비자 피해 차단 [천지인뉴스]
가정의 달 앞두고 화훼류 원산지 단속 강화…소비자 피해 차단 [천지인뉴스]
정범규 기자
농관원, 5월 맞아 화훼류 원산지 집중 점검
카네이션 등 수요 증가 품목 중심 단속
허위 표시·미표시 행위 엄정 대응 방침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화훼류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에 대한 정기 단속에 나선다. 선물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를 틈탄 부정 유통을 차단하고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단속은 카네이션과 장미 등 5월 특수 품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기념일이 집중된 시기에는 화훼류 소비가 크게 늘어나면서 수입산을 국산으로 속이거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는 사례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왔다. 이에 따라 유통 단계 전반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농관원은 도·소매 꽃시장, 온라인 판매업체, 화훼 공판장 등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원산지 표시 여부뿐 아니라 표시 방법의 적정성까지 함께 확인해 소비자가 혼동하지 않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단속 과정에서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나 형사 처벌 등 엄정한 조치가 뒤따른다.
화훼류 원산지 표시 제도는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공정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핵심 장치다. 그러나 일부 판매자들이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수입산을 국산으로 둔갑시키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제도의 실효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단속은 이러한 시장 왜곡을 바로잡기 위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농관원은 단속과 함께 계도 활동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판매자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기준을 안내하고 자율적인 준수를 유도해 장기적으로는 위반 사례를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소비자들에게도 구매 시 원산지 표시를 확인하는 습관을 당부하며 시장 감시 기능 강화를 유도하고 있다.
5월은 화훼 소비가 가장 활발한 시기로, 시장 규모가 단기간에 급격히 확대되는 특징을 보인다. 이러한 구조는 유통 과정에서의 불투명성을 키우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정부가 선제적으로 단속에 나선 것은 단순한 계절 대응을 넘어, 반복되는 시장 문제를 구조적으로 개선하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점검 결과는 향후 화훼 유통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단속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이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경우, 원산지 표시 관리 체계 전반의 정비로 확장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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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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