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인뉴스] 블랙핑크 제니, 하늘서 추락한 ‘FALLEN ANGEL’…와이어·수중 촬영까지
[천지인뉴스] 블랙핑크 제니, 하늘서 추락한 ‘FALLEN ANGEL’…와이어·수중 촬영까지

정범규 기자
제니, 28일 디지털 EP ‘Fallen Angel’과 동명 타이틀곡 MV 공개
와이어·수중 촬영으로 몽환적이고 어두운 ‘타락한 천사’ 세계관 구현
10월 30일 6곡 담은 피지컬 EP 발매…전용 트랙 3곡 추가
그룹 블랙핑크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 제니가 신작 ‘Fallen Angel’을 통해 이전과 또 다른 얼굴을 꺼내 들었다. 하늘에서 추락하는 천사부터 물속에 잠긴 장면까지 강렬한 영상미를 앞세워 새로운 음악 세계를 펼쳐 보였다.
제니는 지난 28일 디지털 EP ‘Fallen Angel’을 공개하고 동명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이번 디지털 EP에는 타이틀곡 ‘FALLEN ANGEL’을 비롯해 ‘HEAVEN’, ‘Less than a Lover’ 등 3곡이 수록됐다. 제니 측은 앨범을 매우 개인적인 곳에서 출발한 진솔한 자기표현을 담은 작품으로 소개했다.
특히 공개 직후 눈길을 끈 것은 ‘FALLEN ANGEL’ 뮤직비디오의 독특한 영상미다.
제니가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한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사진과 영상에는 와이어에 몸을 맡긴 채 거꾸로 매달려 촬영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강한 바람을 맞으며 공중에 떠 있는 장면을 소화해 제목 그대로 추락하는 천사의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고난도 촬영 과정과 달리 촬영 중간에는 몸짓과 표정으로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등 여유 있는 모습도 드러냈다.
뮤직비디오에서 제니는 다양한 의상과 헤어스타일을 오가며 한 가지 이미지에 머물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강렬한 붉은색 의상과 단발 스타일 등 장면에 따라 분위기를 달리하며 ‘FALLEN ANGEL’이 가진 어둡고 몽환적인 세계를 확장했다.
물과 얼음을 이용한 촬영도 등장한다. 제니는 몸이 물에 잠기는 수중 장면을 직접 소화했고, 푸른 장미를 활용한 이미지도 작품 곳곳에 배치됐다.
뮤직비디오 전체는 단순히 화려한 의상과 세트를 나열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백조와 물, 불, 가시 등 상징적인 이미지가 이어지면서 ‘타락한 천사’라는 제목과 맞물린 하나의 어두운 동화 같은 세계를 구축한다.
음악적으로도 변화가 두드러진다. ‘FALLEN ANGEL’은 서정적인 기타 선율을 중심으로 한 절제된 사운드와 제니의 보컬을 전면에 배치해 화려한 퍼포먼스 중심의 이미지와는 다른 결을 보여준다.
이번 EP는 제니가 2025년 발표한 첫 솔로 정규앨범 ‘Ruby’ 이후 선보이는 새로운 솔로 프로젝트다. 블랙핑크 멤버라는 이름을 넘어 솔로 아티스트로 자신의 음악적 색깔을 넓혀가는 과정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디지털 EP에 이어 피지컬 음반도 나온다.
OA 엔터테인먼트와 공식 판매처에 따르면 ‘Fallen Angel’ 피지컬 EP는 오는 10월 30일 발매될 예정이다.
피지컬 음반에는 디지털 버전의 ‘FALLEN ANGEL’, ‘Less than a Lover’, ‘HEAVEN’과 함께 ‘sweettooth’, ‘lockitdown’, ‘Face’가 추가돼 총 6곡이 수록된다.
특히 추가되는 ‘sweettooth’, ‘lockitdown’, ‘Face’ 3곡은 피지컬 음반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용 트랙으로 예고됐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패션 아이콘으로 강한 인상을 남겨온 제니가 이번에는 몽환적인 음악과 영화적인 영상 언어를 결합한 ‘Fallen Angel’을 꺼내 들었다. 10월 피지컬 음반까지 이어지는 이번 프로젝트가 제니의 솔로 음악 세계를 어디까지 확장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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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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