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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 22명 출격…US여자오픈서 다시 메이저 정상 도전 [천지인뉴스]

한국 선수 22명 출격…US여자오픈서 다시 메이저 정상 도전 [천지인뉴스]

정범규 기자

  • 한국 선수 22명, 제81회 US여자오픈 출전 확정
  • 김효주·고진영·유해란 등 한국 여자골프 간판 총출동
  • 리비에라 컨트리클럽, 2028 LA올림픽 개최지로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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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회 US Women’s Open 에 한국 선수 22명이 출전하며 다시 한 번 메이저 정상 탈환에 나선다. 최근 세계 여자골프 무대에서 한국 선수들의 우승 흐름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 이번 대회가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회를 주최하는 United States Golf Association 는 28일(현지시간) 전체 출전자 156명 명단을 발표하며 한국 선수 22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는 오는 6월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드의 Riviera Country Club 에서 열린다.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은 미국 서부를 대표하는 명문 코스로 꼽히며,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골프 경기와 2031년 US오픈 개최지로 예정돼 있다.

이번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인물은 김효주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김효주는 현재 세계랭킹 3위에 올라 있다. 이번이 개인 통산 12번째 US여자오픈 출전이며, 그동안 네 차례 톱20에 진입하는 등 꾸준한 경쟁력을 보여왔다.

특히 올해 들어 샷 감각과 퍼트 안정감이 살아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메이저 우승 가능성에도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국 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들도 대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 김세영, 양희영, 유해란, 전인지, 박성현 등 메이저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최근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윤이나와 최혜진, 김아림, 이소미 역시 우승 경쟁 후보로 거론된다. 세대교체 흐름 속에서도 한국 선수층의 두터움은 여전히 세계 최정상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는 홍정민, 김민솔, 고지원, 유현조 등 4명이 출전한다. 젊은 선수들에게는 세계 최고 무대에서 경쟁력을 시험할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신지애도 출격한다. 오랜 기간 일본 무대 정상급 선수로 활약해온 신지애는 풍부한 경험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으로 여전히 강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추어 선수들의 도전도 눈길을 끈다. 오수민은 일본 예선을 통과했고, 이승현은 캐나다 예선에서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세계 각국 선수들과 경쟁을 뚫고 메이저 무대에 오른 만큼 경험 이상의 의미를 가진 출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국내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방신실, 이예원, 노승희, 이다연은 국내 투어 일정과 컨디션 조절 등을 이유로 이번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올해 US여자오픈 예선전은 역대급 규모로 치러졌다. 미국 48개 주를 포함해 총 65개 국적 선수 1897명이 참가했으며, 이는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세계 여자골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메이저 대회답게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는 평가다.

한국 여자골프는 한동안 LPGA 투어를 지배하다시피 했지만 최근에는 미국과 유럽, 태국, 일본 선수들의 성장으로 경쟁 구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US여자오픈은 한국 여자골프의 저력을 다시 입증할 중요한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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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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