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 일본 무대 첫 우승 정조준…리조트트러스트 레이디스 공동 2위 도약 [천지인뉴스]
이예원, 일본 무대 첫 우승 정조준…리조트트러스트 레이디스 공동 2위 도약 [천지인뉴스]
정범규 기자
- 이예원, 리조트트러스트 레이디스 3R 공동 2위 도약
- 선두 가미야 소라에 2타 뒤진 채 최종라운드 진출
- KLPGA 대상·평균타수 1위, 일본 첫 우승 도전

현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는 단연 이예원이다. 대상 포인트와 평균 타수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그는 올 시즌 KLPGA 무대에서 가장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정상급 기량을 입증하고 있다.
비록 최근 일본 원정 일정으로 인해 KLPGA 상금랭킹 1위 자리는 잠시 내줬지만, 이예원은 새로운 무대에서 더 큰 도전에 나서고 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이예원은 30일 일본 후쿠시마현 그란디 나스 시라카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Resort Trust Ladies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를 적어낸 이예원은 선두 가미야 소라를 2타 차로 추격하며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최종라운드 결과에 따라 일본 투어 첫 우승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이번 대회는 이예원의 두 번째 연속 일본 원정 대회다. 그는 지난주 브리지스톤 레이디스 오픈에도 출전했지만 공동 31위에 머물며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주에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3라운드 후반 집중력이 돋보였다.
이예원은 경기 막판 15번 홀과 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킨 데 이어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마지막 4개 홀에서만 3타를 줄이는 강한 마무리 능력이 선두권 도약의 원동력이 됐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보여준 강점 역시 후반 집중력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다. 일본 무대에서도 이러한 경쟁력이 그대로 이어지면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 수 있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내 타이틀 경쟁을 잠시 뒤로 미루고 선택한 해외 도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예원은 현재 대상 포인트와 평균 타수 부문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일본 원정으로 국내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상금랭킹 선두 자리를 내준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무대 경쟁력을 높이고 경험을 쌓기 위해 일본 원정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이번 우승 도전은 더욱 가치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종라운드에서는 가미야 소라, 마사다 유메노와 함께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치른다. 챔피언조 플레이는 우승 경쟁의 압박감이 큰 만큼 선수의 집중력과 경기 운영 능력이 더욱 중요하게 작용한다.
이예원은 올 시즌 KLPGA 무대에서 여러 차례 우승 경쟁을 경험하며 강한 승부 근성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에서도 특유의 침착함과 안정적인 아이언 샷이 살아난다면 일본 투어 첫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충분하다.
한국 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차세대 간판으로 성장한 이예원이 일본 무대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골프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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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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