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여론조사 사전 유출 파문 확산, 민주당 “국민의힘 정언유착 심판하고 박장범 사장 즉각 사퇴하라” [천지인뉴스]
KBS 여론조사 사전 유출 파문 확산, 민주당 “국민의힘 정언유착 심판하고 박장범 사장 즉각 사퇴하라” [천지인뉴스]
정범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KBS 부산총국 보도국장의 여론조사 사전 유출 사태를 명백한 정언유착 범죄로 규정하고 공영방송의 공정성 훼손을 강력히 규탄했다.

김기표 대변인은 이른바 파우치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박장범 사장이 비위 사실을 묵인하며 공범을 자처하고 있다며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불법으로 여론조사를 취득한 국민의힘의 대국민 사과와 후보 자격 박탈을 요구하며 수사당국의 무관용 엄단과 철저한 진상규명을 당부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를 단 하루 앞둔 2일, 공영방송인 한국방송(KBS) 부산총국 간부가 여론조사 결과를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캠프에 사전 유출한 사태가 정치권의 초대형 쟁점으로 폭발하고 있다. 특정 정치 세력과 공영방송 간부가 은밀하게 정보를 거래한 전대미문의 사태가 백일하에 드러나면서, 선거 막판 민심을 조작하려 한 낡은 적폐 세력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극에 달하는 형국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단순한 개인의 일탈이 아닌 구조적인 정언유착으로 규정하고, 꼬리 자르기식 축소 은폐를 시도하는 국민의힘과 공영방송 수뇌부를 향해 전면적인 맹폭을 가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김기표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번 여론조사 유출 사태를 공영방송의 생명인 공정성과 독립성을 통째로 짓밟은 만행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선거 보도와 개표 방송을 총괄해야 할 KBS 부산총국의 핵심 간부가 전직 부산방송총국장 출신인 국민의힘 박형준 캠프의 핵심 관계자에게 비공개 여론조사 결과를 고스란히 갖다 바친 사실을 지적하며, 이는 선거 중립을 무력화한 무자격 언론인과 국민의힘의 추악한 유착 관계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라고 질타했다. 공정하게 선거를 관리해야 할 언론이 오히려 특정 정당의 선거 운동을 돕는 사조직으로 전락했다는 매서운 질책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헌정 질서를 위협하는 중대 범죄를 대하는 KBS 경영진과 국민의힘의 무책임한 직무 유기 행태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의 성명에 따르면, KBS 박장범 사장과 김대홍 보도본부장은 이 명백한 비위 사실을 확인하고도 아무런 징계나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과거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두고 조그마한 파우치라 칭하며 권력의 해바라기를 자처했던 박장범 사장이 이제는 자신의 마음의 고향인 국민의힘을 위해 비위 인사를 비호하고 있다며, 스스로 정언유착의 공범이 되기를 자처한 박 사장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불법적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취득하고 선거 전략에 활용한 정황이 드러났음에도 일언반구 유감 표명조차 없는 국민의힘의 뻔뻔한 태도를 맹렬히 성토했다. 방송 전의 은밀한 여론조사 데이터는 판세를 읽고 지지층을 결집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를 부당하게 취득한 국민의힘 후보는 민주주의 선거를 치를 최소한의 도덕적 자격을 상실했다는 지적이다. 당장의 위기만 모면하려는 꼬리 자르기식 대응을 멈추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는 것만이 주권자에 대한 마땅한 도리라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지방선거가 턱밑까지 다가온 시점에서 터져 나온 이번 정언유착 스캔들은 공정한 선거를 열망하는 주권자들의 표심에 막대한 파장을 미칠 중대 변수가 되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수사당국을 향해 조속히 수사에 착수하여 선거의 공정성을 해치는 일체의 행위를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단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과거 독재 정권 시절에나 통용되던 언론과 기득권 세력의 밀실 야합이 다시 고개를 드는 가운데, 깨어있는 유권자들이 내일 치러질 본투표에서 민주주의를 농단하는 국민의힘과 부패한 언론 권력을 향해 어떤 엄중한 역사적 심판을 내릴지 대한민국 정가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진실과 공정한 천지인 뉴스, 정확한 팩트
정범규 기자
뉴스 제보: chonjiinnews@gmail.com
저작권자 © 천지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글은 자료 정리 과정에서 AI 기술이 참고 수준으로 활용됐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