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병도 “국민의힘, 민생 보이콧 몽니… 철없는 투정 그만둬야” [천지인뉴스]
한병도 “국민의힘, 민생 보이콧 몽니… 철없는 투정 그만둬야” [천지인뉴스]

정범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를 외면한 채 ‘방탄 국회’, ‘의회 독재’를 주장하며 민생을 보이콧하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 “투쟁이 아니라 철없는 투정일 뿐”이라며 강력한 비판의 날을 세웠다.
한 직무대행은 8일 국회 본관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302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내 정치 현안과 관련한 국회 공백 사태를 강력히 규탄했다. 한 직무대행은 “어제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조정식 국회의장을 찾아가 내일(9일) 본회의를 열어줄 것을 요청했다”며 “아무리 여야 이견이 있더라도 부의된 법안은 표결로 결론을 내는 것이 국회의 책무이자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지적했다.
특히 본회의에 올라온 59건의 법안 중 상당수가 별다른 쟁점 없이 심사를 마친 민생 법안임을 강조했다. 그는 장애인 학대 신고 의무를 강화하는 장애인복지법 개정안, 중소기업 협동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과학기술기본법 개정안,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탐지 시스템을 도입하는 공중화장실법 개정안 등을 열거하며 “국민의 안전과 민생을 위해 반드시 처리해야 할 법안들마저 가로막는 이유가 무엇인지 국민의힘은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민주당이 위원장을 맡은 5개 상임위는 첫 회의를 마쳤고 나머지 6개 상임위도 조속히 가동할 것”이라며 전반기 국회의 무의미한 필리버스터 악순환을 끊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한 직무대행은 이재명 정부의 국익 중심 실용 외교 성과를 입법과 예산으로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나토(NATO) 정상회의에서의 연쇄 회담 소식을 전하며 “방위산업의 날을 맞아 거북선으로 시작된 자주국방의 정신이 오늘날 K-방산의 세계적 기술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아낌없는 투자로 대한민국 방산 수출 4대 강국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가오는 8·17 전당대회와 관련해 “당대표 선거에는 선호투표제를 적용해 별도의 결선 투표 없이 당일 최종 당선인을 확정하고, 단합을 해치는 네거티브에는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품격 있는 경선을 약속했다. 끝으로 전국적인 폭우 예보에 대해 “재난 앞에 과잉 대응이란 없다”며 한성숙 총리의 뜻을 받들어 정부와 지자체의 최고 수위 비상 대응 체계 가동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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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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