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혜경 여사, 앤 공주와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방문…아동권리·기후위기 대응 협력 강조 [천지인뉴스]

김혜경 여사, 앤 공주와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방문…아동권리·기후위기 대응 협력 강조 [천지인뉴스]

정범규 기자

김혜경 여사가 방한 중인 영국 앤 공주와 함께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를 찾아 아동권리 활동 현장을 둘러보고 아동·청소년 및 청년 활동가들을 격려했다.

두 사람은 아동권리 증진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살펴보고, 미래세대가 주도하는 아동권리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혜경 여사는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를 방문해 영국 앤 공주와 함께 아동권리 활동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 및 활동가들과 만났다.

이번 방문은 아동권리 활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지를 확대하고, 미래세대인 아동·청소년과 청년들이 주도하는 다양한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여사와 앤 공주는 먼저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로부터 기관의 주요 활동과 아동권리 증진, 기후위기 대응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전 세계 120여 개국에서 아동의 생존권과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보장을 위해 활동하는 국제 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다.

이어 두 사람은 아동·청소년 기후행동 모임 ‘어셈블’과 대학생 아동권리 서포터즈 ‘영세이버’ 활동가들을 만나 활동 내용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눴다.

활동가들은 기후위기 상황에서도 아동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공중보건 체계 강화와 교육·문화 접근성 보장, 아동친화적 재난 예방 및 대응체계 구축,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에 아동 관점을 반영하는 정책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와 앤 공주는 활동가들의 의견을 경청한 뒤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과 청년들을 격려했다.

이후 두 사람은 국제개발협력 사업인 ‘아프리카에 빨간 염소 보내기’ 사업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 사업은 2010년 니제르 식량위기를 계기로 시작된 사업으로, 염소를 지원해 아동과 가족의 식량안보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자립과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혜경 여사는 “이 사업이 아동과 가족의 자립을 지원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 “오랜 시간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헌신해 온 앤 공주 부부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만남이 한국과 영국의 아동 보호 협력을 더욱 굳건히 다지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앤 공주는 “한국은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던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에서 아동권리 증진과 국제개발협력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혜경 여사는 일정을 마치며 앤 공주에게 방한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양국이 아동권리 증진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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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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