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
한동훈 “尹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 정지 필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6일 긴급최고위서 “저는 어제 준비 없는 혼란으로 인한 국민과 지지자의 피해를 막기 위해 이번 탄핵이 통과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새로이 드러나고 있는 사실 등을 감안할 때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 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의원들도 오는 7일 저녁에 이뤄질 탄핵 표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긴급 최고위원회에서 “이번 비상계엄과 같은 극단적 행동이 재현될 우려가 크고, 그로 인해 대한민국과 국민을 큰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지금은 오직 대한민국과 국민만을 생각해야 할 때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윤 대통령이 주요 정치인들을 고교 후배인 여인형 방첩사령관에게 체포하도록 지시한 사실과 대통령이 정치인 체포를 위해 정보기관을 동원한 사실을 신뢰할 만한 근거를 통해 확인했다. 여인형 사령관이 정치인들을 과천 수방사에 수감하려고 했던 구체적인 계획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앞으로 여러 경로로 공개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 의원 중 조경태 의원은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해 공개적으로 찬성 의사를 밝힌 첫 번째 의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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