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이 106일 만에 이란전쟁 종식 대합의…트럼프 “해상봉쇄 즉각 해제, 석유 흐르게 하라” [천지인뉴스]

미·이 106일 만에 이란전쟁 종식 대합의…트럼프 “해상봉쇄 즉각 해제, 석유 흐르게 하라” [천지인뉴스]

정범규 기자

미국과 이란이 수개월간 전 세계를 전율케 했던 중동 전쟁을 끝내기 위한 역사적인 종전 합의에 마침내 도달했다.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연합공격으로 포성이 울린 지 106일 만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각) 오후 5시 30분경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이슬람공화국과의 합의가 지금 마무리됐다”고 공식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합의를 사실상의 ‘종전 합의’로 규정하며, 그간 이란 항구를 겨냥해 완고하게 유지해온 미 해군의 해상봉쇄를 즉각 해제할 것을 승인했다. 그는 전 세계를 향해 “세계의 선박들은 엔진을 가동해서 석유가 흐르도록 하라”고 덧붙이며 글로벌 에너지 물류의 전면 재개를 전격 선언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부 차관 역시 같은 날 TV 인터뷰에 출연해 미국과의 전쟁이 종료됐음을 확인하고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영구적이고 즉각적인 종전이 선언됐다”고 밝혔다. 다만 가리바바디 차관은 “금요일 공식 서명 전까지는 이행을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며 최종 타결을 위한 세부 협상이 향후 60일간 지속될 것이라고 명시했다. 동시에 “상대측의 위반 행위가 있을 경우 자체 조치할 것”이라는 경고와 함께 “사악한 목적으로 공격해온 적은 패배했으며 이란이 위대한 승리를 거뒀다”는 군사적 자평을 내놓아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했다.

이번 세기적 대합의의 막후에는 파키스탄 정부의 치밀한 외교 중재 노력이 결정적인 자산으로 작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이란이 중동 분쟁을 종식할 평화합의의 기본 틀과 최종 문안 마련에 완벽히 합의했다고 공표했다. 샤리프 총리는 24시간 이내에 양국 간 전자 서명이 원격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으며, 서명 장소로 스위스를 제시하는 등 중재국으로서의 성과를 대외에 적극 부각했다. 파키스탄이 조율한 합의의 핵심은 전 전선에서의 군사행동 즉각 중단과 호르무즈 해협의 전면 재개방으로, 이란산 원유 수출이 재개되면 글로벌 통상 환경과 에너지 시장의 극심한 불안정도 조속히 해소될 전망이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80번째 생일인 14일 당일에 서명식이 거행될 것이라 호언장담했으나, 최종 자구 수정과 기술적 조율을 거쳐 정식 종전 서명식은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양국 간 최종 합의됐다. 역대 최악의 외환 충격과 지정학적 리스크를 몰고 왔던 이란전쟁이 발발 106일 만에 극적인 종막을 고함에 따라, 다가오는 G7 정상회의 등 글로벌 외교 무대에서도 자본시장 안정과 중동 평화 정착을 위한 다자간 통상 협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관측된다.

진실과 공정한 천지인 뉴스, 정확한 팩트

정범규 기자

뉴스 제보: chonjiinnews@gmail.com

저작권자 © 천지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글은 자료 정리 과정에서 AI 기술이 참고 수준으로 활용됐을 수 있습니다.

📞 전화 신점 상담
지금 눌러 바로 상담하기
오늘의 무료 사주풀이 바로가기
생년월일 입력 시 1분 자동 분석
▶ 지금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