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부부, 삼청동서 사전투표 참여… “발달장애인 참정권 검토” [천지인뉴스]
이재명 대통령 부부, 삼청동서 사전투표 참여… “발달장애인 참정권 검토” [천지인뉴스]
정범규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청와대 인근 삼청동 주민센터를 찾아 유권자로서 소중한 주권을 행사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시민들과 함께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린 뒤 투표를 마쳤으며, 현장에서 참정권 보장 제도의 개선을 요구하는 발달장애인 활동가들의 건의를 직접 경청하고 관련 내용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번 사전투표 참여가 국민의 투표를 독려하고 참여 민주주의의 가치를 강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밝혔으며, 대통령 부부는 투표 종료 후 인근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소탈한 행보를 이어갔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사전투표가 전국적으로 본격화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부부가 사전투표 첫날 직접 투표소를 방문해 한 표를 행사하며 국민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청와대 안귀령 부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이 대통령 부부는 사전투표가 개막한 29일 오전, 청와대 인근에 위치한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이 대통령 부부는 별도의 특혜 없이 투표소를 찾은 일반 시민들과 함께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린 후,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투표용지를 수령하고 기표소에서 정상적으로 투표를 마쳤다.

대통령 부부의 방문에 맞춰 삼청동 주민센터 안팎에는 이른 아침부터 주권을 행사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대거 이어지며 활기찬 분위기가 연출됐다. 현장의 유권자들은 투표를 마쳤다는 인사와 함께 이 대통령 부부를 환영했고, 이 대통령 부부 역시 시민 한 사람 한 사람과 다정하게 눈을 맞추며 인사를 나누고 기념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는 등 격의 없는 소통을 이어갔다. 투표 절차가 모두 완료된 후에는 투표소 내부를 지키던 투표참관인과 현장 투표사무원 등 선거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투표소 앞에서는 사회적 소수자의 권리 보장을 요구하는 시민사회의 목소리도 분출되어 대통령이 이를 직접 수렴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삼청동 주민센터 앞마당에서는 발달장애인 활동가들이 모여 장애인 유권자들의 참정권 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이들은 텍스트 정보 취득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들이 후보자를 이름만으로 명확히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며, 보다 직관적인 판단을 도울 수 있는 ‘그림투표 보조용구’를 전국 모든 투표소에 의무적으로 비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장에서 이들의 구체적인 요구 사항과 사연을 경청한 이 대통령은 취지에 공감하며 관련 제도를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청와대 공보 라인은 이번 이 대통령 부부의 사전투표 일정이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에서 국민의 참여가 지니는 가치를 환기하고 전 국민적인 투표 참여 흐름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사전투표 행사를 무사히 마친 이재명 대통령 부부는 삼청동 인근의 한 서민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찰보리비빔밥을 비롯해 수제비, 주꾸미볶음, 녹두전, 김치전 등으로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소탈한 소통 행보를 마무리했다. 지역 일꾼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최고 권력자부터 일반 시민에 이르기까지 참여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정권 차원의 민생 행보가 향후 선거 국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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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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