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인뉴스] 민주당 “한미 우호 흔드는 나경원, 대체 어느 나라 국회의원인가” 직격
[천지인뉴스] 민주당 “한미 우호 흔드는 나경원, 대체 어느 나라 국회의원인가” 직격
정범규 기자

김민주 선임부대변인, 국회 브리핑 통해 나경원 SNS 발언 정면 반박
쿠팡·종교·중국 밀착 주장 모두 허위라며 “가짜뉴스 수준의 외교 흔들기” 비판
윤석열 내란 국면 속 국익 훼손 발언에 책임 촉구…야당 중진의 자각 요구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선임부대변인은 9일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개인 SNS를 통해 “한국 정부가 미국 정부의 신뢰를 잃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부대변인은 해당 발언이 한·미 우호 관계를 훼손하는 무책임한 주장이라며 “야당의 5선 중진 의원이 사실 확인조차 없이 외교 현안을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쿠팡에 대한 정치적 압박, 종교 탄압, 중국과의 과도한 밀착 등을 근거로 정부 외교를 문제 삼았지만, 민주당은 “사실관계부터 틀렸다”고 반박했다. 김 부대변인은 “정부는 쿠팡과 관련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과 노동자 사망이라는 중대한 사안에 대해 조사 중일 뿐, 어떤 제재도 가한 바 없다”며 “법과 제도에 따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정부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정치적 압박으로 규정한 나 의원의 발언을 두고 “무책임한 선동”이라고 규정했다. 국제투자분쟁(ISDS) 문제 역시 국제법과 통상 규범에 따라 대응 중이며, 과거 론스타 사례를 교훈 삼아 국익을 지키겠다는 것이 현 정부의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대변인은 특히 ‘종교 탄압’과 ‘중국 밀착’ 주장에 대해 “일부 윤어게인 세력이 미국을 상대로 퍼뜨렸던 가짜뉴스와 판박이”라며, 이미 양국 정상 간 직접 소통을 통해 허위임이 확인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최근 미국의 신국방전략(NDS)이 한국을 한반도 평화와 전쟁 억지의 핵심 책임 주체로 명시하고 있으며,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논의 역시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김 부대변인은 “국제 정세가 불안정한 지금, 외교는 곧 국익”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야당 중진이 한미 간 신뢰를 흔드는 발언을 하는 것은 명백한 국익 훼손”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혹시 한미 관계가 악화되면 미국이 내란수괴 윤석열을 구출해 줄 것이라는 일부 극우 세력의 망상에 나경원 의원까지 기대를 거는 것 아니냐”며 강한 우려를 표했다.
민주당은 나 의원에게 근거 없는 주장으로 양국 관계를 흔든 데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5선 국회의원답게 정부의 외교 활동에 책임 있게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브리핑은 윤석열 내란 사태 이후 어렵게 복원 중인 외교 신뢰를 내부 정치 공세로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민주당의 분명한 경고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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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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