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인뉴스] 이재명 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메시지 연일 발신…“투기 옹호·종북몰이 그만하라”
[천지인뉴스] 이재명 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메시지 연일 발신…“투기 옹호·종북몰이 그만하라”
정범규 기자

정부의 부동산 공급 정책을 둘러싼 논란 속에서 대통령이 직접 여론전에 나섰다.
국민의힘의 ‘배급제’ 비판과 공포 조장 주장에 대해 강도 높은 반박을 내놨다.
집값 안정 의지를 재확인하며 세제 개편 가능성까지 시사한 만큼 파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거듭 밝혀온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오전 SNS를 통해 다시 한 번 분명한 메시지를 내놨다. 이날 오전 8시가 조금 넘은 시각, 이 대통령은 국민의힘 논평을 다룬 언론 기사와 함께 자신의 입장을 적은 글을 게시하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야권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이 대통령은 “망국적 부동산 투기 옹호도, 시대착오적 종북몰이도 이제 그만하면 어떻겠느냐”는 표현을 사용해 국민의힘의 공세를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이 정부의 부동산 공급 정책 방향을 북한식 경제 체제인 배급제에 빗대어 비난하고, 다주택자를 겨냥한 대통령의 메시지를 ‘공포를 조장하는 발언’이라고 규정한 데 대한 직접적인 반박이다.
이 대통령은 같은 날 SNS에 급매물이 일부 등장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관망세가 우세하다는 취지의 기사도 함께 공유했다. 이는 자신의 잇단 부동산 관련 발언이 시장에 실제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한 행보로 해석된다. 정책 신호가 시장 심리에 작용하고 있는 만큼, 정부의 방향성이 분명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최근 이 대통령의 행보는 부동산 문제에 대한 직접 개입이라는 점에서 이례적일 정도로 강도가 높다. 수도권 집값 안정을 목표로 연일 메시지를 내놓으며 SNS를 주요 소통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실제로 어제와 그제 이틀 동안에만 부동산 관련 글을 네 차례 게시하는 등, 정책 의지를 공개적으로 분명히 하고 있다.
특히 그제는 부동산 정상화가 새 정부 출범 이후 달성한 코스피 5천 시대나, 과거 경기도지사 시절 추진했던 계곡 정비 사업보다 훨씬 쉽고 동시에 더 중요한 과제라고 언급해 주목을 받았다. 부동산 문제를 단순한 경제 현안이 아니라 국민 삶의 기반과 직결된 핵심 국정 과제로 규정한 것이다.
또한 이 대통령은 집값 안정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밝히며, 기회가 있을 때 감세 혜택을 활용해 다주택 상태를 해소하라고 조언했다. 이는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보유세 인상 등 세제 개편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동시에 다주택자들이 선제적으로 매물을 내놓도록 유도하려는 정책적 메시지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 같은 발언은 부동산 시장에 분명한 신호를 주는 한편, 야권과의 정치적 공방도 한층 격화시키고 있다. 국민의힘은 정부의 공급 정책과 대통령의 발언이 시장 불안을 키운다고 비판하고 있지만, 대통령은 오히려 투기 심리를 자극해온 기존 관행과 정치적 색깔론이 문제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이 대통령이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대해 거듭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만큼, 관련 메시지와 정책 신호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정부의 공급 정책과 세제 개편 논의가 어떤 구체적 조치로 이어질지, 그리고 대통령의 직접 발언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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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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