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부산 북갑 전입신고 완료… “고향 북구를 AI 수도 부산의 심장으로” [천지인뉴스]
하정우, 부산 북갑 전입신고 완료… “고향 북구를 AI 수도 부산의 심장으로” [천지인뉴스]
정범규 기자

6·3 재보궐선거 부산 북갑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전략공천된 하정우 전 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지역구 내 전입신고를 마치고 본격적인 고향 행보에 나섰다. 하 후보는 청와대에서의 국정 경험을 바탕으로 낙후된 지역 경제를 해양 AI 산업의 메카로 탈바꿈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표심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손 털기’ 논란 등 보수 진영의 집중 견제 속에서도 하 후보는 거처 마련과 전입신고를 발 빠르게 마무리하며 지역 밀착형 후보로서의 진정성을 강조하는 모양새다. 특히 ‘북구의 아들’이라는 상징성을 내세워 외지인 출신이라는 야권 공격을 차단하고, 고향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하정우 후보는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북구의 아들, 다시 북구로 돌아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부산 북구 주민들에게 공식 인사를 건넸다. 하 후보는 지난 4월 30일 오후 부산 북구 만덕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의 전세 계약을 체결했으며, 곧바로 관할 동사무소를 방문해 전입신고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하 후보는 이번 전입을 두고 “이제 공식적으로 부산광역시 북구의 품으로 완전히 돌아왔다”며 “가족과 친구들이 반겨주는 고향으로 돌아와 감회가 새롭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는 고향인 북구를 단순한 주거지를 넘어 ‘미래 해양 AI 수도 부산의 심장’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반드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사회적 관점에서 볼 때, 하 후보의 신속한 전입신고는 재보궐선거에서 흔히 발생하는 ‘뜨내기 후보’ 논란을 사전에 불식시키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지역에 기반이 없는 중앙 정치권 인사가 선거용으로 잠시 내려왔다는 비판을 차단하는 동시에, 실제 거주를 통해 주민들과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의지를 행동으로 증명한 것이다.
특히 하 후보가 내세운 ‘해양 AI 수도’ 공약은 침체된 부산의 산업 구조를 미래 지향적으로 재편하겠다는 민주당의 정책 기조와 궤를 같이한다. 청와대에서 AI 미래기획 업무를 총괄했던 전문성을 지역구에 쏟아부어, 전통적인 물류 도시를 넘어선 지능형 해양 산업 도시로의 도약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이러한 전문직 출신 정치인의 지역 투입이 실제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해 주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하 후보의 안착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현재 보수 진영에서는 하 후보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네거티브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으며, 지역 내 기득권 세력과의 경쟁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하 후보가 전입신고를 통해 보여준 ‘진심’이 정책적 실력으로 입증되어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지가 이번 보궐선거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하 후보는 앞으로 북구 구석구석을 누비며 지역 민심을 청취하고 AI 산업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이다. 고향으로 돌아온 ‘북구의 아들’이 거대 야당의 지원과 본인의 전문성을 결합해 부산의 새로운 심장을 뛰게 할 수 있을지, 6월 3일 부산 북구 주민들의 선택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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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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